팔뚝 지방흡입 부작용. 너무 많은 지방을 흡입해 시술 부위에 피부가 함몰하고 조직이 유착한 경우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팔 지방흡입 후 부작용이 생겨 병원을 찾은 분을 보면 대체로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팔뚝에서만 지방을 흡입해 시술 후 다른 부분과의 균형이 깨져 치료보다는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너무 많은 지방을 흡입해 시술 부위에 피부가 함몰하고 조직이 유착한 경우입니다. 이때는 재시술에 앞서 반드시 치료를 통해 함몰과 유착을 교정한 후 망가진 체형을 교정해야 합니다.

팔뚝의 지방은 표재성 지방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지방이 얇게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것으로 각각의 층에서 고르고 얇게 지방을 제거해야 하는데, 한 부분에서만 과하게 지방을 제거하면 피부과 움푹 패며 함몰하기도 하고, 지방흡입 과정에서 흡입관이 피부와 근육을 손상하면서 두 조직이 눌어붙는 유착을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의사가 팔뚝 지방흡입을 가볍고 간단한 시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술 부위의 특징을 무시하고 안이하게 시술하거나 부주의로 이와 같은 부작용을 만드는데요. 아래의 치료 사례를 보면서 계속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위 사진들에서 왼쪽이 이전 병원에서 팔뚝 지방흡입 후 부작용 증상이 보이는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이 제가 치료한 경과입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팔뚝이 눌리고 비틀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과도한 지방흡입으로 피부가 꺼져(함몰해) 보이는 현상으로 우리 몸의 볼륨을 유지하는 지방층이 사라지면서 피부가 함몰한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피부과 주저앉으면서 근육에 눌어붙는 바람에 눌리고 비틀린 현상이 보이는 것인데, 눈으로 보이는 문제뿐 아니라 심한 당김으로 인한 통증도 문제였습니다.

피부 아래에는 지방층이 있고 그 아래 근육층이 있는 것인데, 지방이 사라지면서 피부가 근육과 바로 맞붙은 것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단지 지방이 사라져 두 조직이 맞붙기만 한 것이라면 지방을 이식해 복원하면 끝이지만, 처음 시술한 병원에서 흡입관(캐뉼러)으로 피부와 근육을 건드리며 다쳐 상처가 발생해 피부와 근육이 서로 눌어붙은(유착) 것입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팔을 비튼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보이는 문제뿐 아니라 피부가 딱딱하고 거칠어진 증상도 보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함몰과 유착을 모두 치료한 후 지방층을 복원한 모습으로 망가진 팔 라인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통증이나 거칠어진 피부도 모두 회복된 상태입니다. 치료 순서는 함몰과 유착을 치료하기 위해 먼저 유착제거술로 눌어붙은 조직을 떼어내고, 부드러워진 피부와 근육 사이에 지방을 이식해 정상조직으로 회복한 것입니다.

지방을 이식할 때는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해 손상한 조직을 치료하고, 탄력이 사라진 피부는 리프팅 시술을 통해 복원했습니다.

지방흡입은 위험한 시술도 아니고 복잡한 시술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이 누구나, 어떻게 시술하든 좋은 결과를 가져올 만큼 쉬운 시술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시술을 결정하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좋은 의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방흡입은 시술 전 과정을 눈으로 보지 못하고 흡입관을 통해 전해오는 감각만으로 판단해야 하는 맹안수술이기 때문에 타고난 손 감각과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사를 만나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고, 지방흡입을 단순하게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니라 체형을 교정하는 것이라는 미적 감각도 필요합니다.

 

 

 

 

 

아래 제가 새롭게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링크합니다. 블로그에서는 못다한 자세한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꼭 방문 부탁드립니다.

닥터 조영신TV _ with 영클리닉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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