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지방 가슴성형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1탄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과정과 핵심)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여러 번 자가 지방 가슴 성형의 장점과 우수성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 지방 가슴 성형에 관해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그만큼 좋은 결과를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5년이나 10년이 지나서도 저를 찾아오는 환자를 보면서 이렇게 영구적으로 빠지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성형한 티 없이 진짜 내 가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시술이냐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하는 의사가 갖춰야 하는 조건이 있습니다. 매우 많은 조건이 필요하고, 이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 없이 모두 갖춰야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가지방 가슴성형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고 많은 병원에서 지방이식보다는 보형물을 통한 가슴확대를 권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압구정동에서 자가 지방 가슴 성형 후 허벅지도 울퉁불퉁해지고 이식한 지방마저 뭉쳐버린 20대 여성분이 재수술을 위해 저를 찾아왔습니다. 치료와 재수술을 하면서 수술이 잘못되어 고생하는 분도 안타깝지만, 이렇게 준비 안 된 의사를 만나는 분이 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자가지방 가슴성형이라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시술한 의사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이렇게 부족한 술기로 나온 안좋은 결과들이 자칫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효과가 없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확산할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 이틀에 나누어서 지방이식으로 가슴확대시술을 하기전에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떤 의사를 만나야 하는지에 관해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자가지방 가슴성형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를 설명하면 

1. 이식을 위한 지방을 1,000cc 흡입합니다. 

** 이 중에 900cc 가량은 이식용으로 사용하고 100cc에서는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사용합니다.

2. 채취한 지방세포로 부터 줄기세포를 분리해 확보합니다.

** 좋은 장비만 갖추고 있다면 얼다든지 지방세포를 통해 원하는 만큼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이식용으로 채집한 지방을 정제과정을 통해 순수지방으로 확보합니다.

** 이때 확보할 수 있는 지방량이 약 500cc가량 돼야 합니다.

4. 정제한 지방과 줄기세포를 혼합합니다

5. 지방을 흡입한 부위(허벅지 혹은 복부)를 레이저 시술로 리프팅 합니다. 

6. 양쪽 가슴에 각각 250cc를 주입합니다. 

** 이식하는 양은 각자가 가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7. 흡입한 부위 허벅지 부위에 압박복을 착용합니다.

** 대체로 자가지방 가슴성형에 관한 설명을 보면 이식하는 가슴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지방을 채취한 허벅지나 복부에 관한 언급은 안 합니다. 하지만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예쁜 가슴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이긴 하지만 지방흡입한 부분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전체적으로 후회 없는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시술한 42세 여성의 줄기세포 가슴지방이식의 전후 사진입니다. 시술한지 6개월이 지났을 때 모습입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 가슴성형 시술 후 6개월 경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 가슴성형 시술 후 6개월 경과

전후 사진을 탈의 후 촬영해서 불가피하게 그림으로 속옷을 입혔습니다. 그림이 가리기는 하지만 얼마나 볼륨이 커졌는지 어떤 모양으로 가슴성형이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전면에서 보거나 측면에서 봐도 풍만한 가슴이 생겼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자가지방 가슴 성형과정대로 수술하면 보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세 시간 동안, 그리고 1번에서 7번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한순간도 집중력을 놓아서는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어느 한 과정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러운 결과는커녕 시술 후 머지않아 이식한 지방이 대부분 생착하지 못하고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줄기세포 가슴 성형술은 빠지지 않는 지방(완전하게 생착한 지방)으로 얼마나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드느냐가 핵심입니다. 위에 언급한 7단계의 과정 전체는 '살아있는 지방을 채취해 이식 후에도 빠지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위한 일입니다. 저는 2001년부터 지방흡입을 하고 지방 이식은 2002년부터 시작한 지방성형 1세대 의사입니다. 그동안 지방흡입이나 지방 이식을 시작하려는 초보 의사를 많이 만났는데 공통으로 자가 지방 가슴확대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건강한 지방을 모으려면 부드러운 손의 감각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캐뉼러를 정확하게 지방세포층에 삽입하고 움직이는 과정에서 다른 조직을 손상하지 않아 출혈 없이 깨끗한 지방세포만 채취해야 하는데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시술이다 보니, 타고난 부드러운 손의 감각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법이 어렵고 까다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좋은 지방을 채취하고, 고르게 다시 이식하는 과정, 또 이를 통해서 환자에게 통증을 주지 않고 시술하는 것이 그리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임상을 경험하면서 저에게 쌓인 부드러운 손의 감각과 기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자가지방 가슴성형의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일 이 글에 이어서 자가지방 가슴성형을 잘 하기 위한 의사가 갖춰야 할 술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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