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바로 다음날의 모습을 보면 시술한 의사의 실력을 알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 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병원에서 상담하다 보면 시술 후에 얼마나 지나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지방 흡입하고 나면 멍도 많이 들고 많이 붓는 데다 통증도 심하다고 하니 충분한 휴식을 위해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겠죠. 하지만, 제대로 지방흡입을 했다면 시술 후에 붓기나 멍은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하지도 않습니다. 아래 제가 시술한 지방흡입 전후 사진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32세 여성, 팔과 겨드랑이, 등 지방흡입 후 다음날

 

32세 여성, 팔과 겨드랑이, 등 지방흡입 후 다음날
사진의 여성은 팔뚝이 굵어지고 처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흡입은 한 것인데 오른쪽 사진을 보면 굵은 팔뚝이 날씬해지고 매끄러운 모양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팔뚝에 있는 지방만 제거하면 될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왔지만, 반드시 팔과 연결된 부분을 모두 시술해야만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팔뚝과 겨드랑이, 그리고 어깨와 등에서 모두 1,800cc의 지방을 흡입하고 팔뚝이 처지거나 늘어지지 않도록 리프팅 시술을 병행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했는데도 시술 직후의 모습을 보면 부기가 심하지 않습니다.
26세 여성, 옆구리 지방흡입 후 다음날
26세 여성, 옆구리 지방흡입 후 다음날
위 사례는 옆구리 지방흡입 후 바로 다음 날의 모습을 시술 전과 비교한 것입니다. 옆구리는 지방흡입량이 많지는 않지만, 시술 후 허리선의 큰 변화를 가져와 몸매를 교정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시술입니다. 그런데, 복부 지방흡입을 하면서도 옆구리살은 시술하지 않아 몸매가 부자연스러워지거나 둔한 라인으로 망가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복부 지방흡입 후 재수술을 위해 저를 찾아온 분 중 상당수가 옆구리살을 추가로 시술하기 위해서인데요. 옆구리살은 지방 흡입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고, 조금만 실수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 보니 처음부터 시술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내버려 두기 때문입니다.
 
옆구리살을 지방흡입 할 때는 길고 직선으로 된 흡입관(캐뉼러)을 급격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옆구리에 잘 접근할 수 있는 경험과 좁은 곳에서도 섬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술기가 필요합니다. 흡입관(캐뉼러)을 움직이기 위해 위치와 각도 확보하고 환자와 의사의 자세 등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정확한 위치와 자세로 제한된 움직임을 통해 조직을 손상하지 않고 꼼꼼하게 흡입하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섬세하게 시술해야 하므로 보통의 술기와 경험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흡입관(캐뉼러)을 조금만 잘못 움직여도 지방층을 벗어나 피부나 근육을 손상하기도 하고, 혈관을 손상하기도 합니다. 이는 곧 출혈과 붓기 그리고 심한 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위 사진과 같이 시술 직후에도 붓기나 멍 없이 시술하려면 매우 높은 수준의 경험과 술기가 필요합니다.
 
이 두 분의 사례는 지방흡입 부위는 다르지만 모두 시술 다음 날 모습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만일 시술 후 심한 통증이나 붓기가 있었다면 바로 다음 날 병원에 와서 경과를 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협조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시술 다음 날인데도 불구하고 아프지 않고 붓기가 없는 것은 시술 과정에서 흡입관(캐뉼러)을 통한 다른 조직의 손상이나 출혈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우리 몸의 피하지방층에는 통증 세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캐뉼러(흡입관)가 지방층에서만 조심스럽게 움직였다면 아프지 않습니다. 게다가 섬세한 움직임은 근육이나 피부에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붓기도 심하지 않고 멍도 많이 들지 않겠죠. '지방흡입 후 아팠다.'라는 이야기는 캐뉼러(흡입관)로 피부층과 근육층에 손상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피하지방층엔 별로 없던 통증 세포가 피부와 근육층에 모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흡입관(캐뉼러)을 정확하게 지방층에서만 움직이도록 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피부 아래로 들어간 흡입관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로지 손끝에 전해오는 감각을 통해서만 판단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지방흡입이 도입되기 시작했을 때부터 시술한 지방흡입 1세대 의사입니다. 수많은 사례를 경험하고 오랜 시간 연구하고 제 노력을 투자한 덕분에 통증이나 붓기 없이 지방흡입 하는 것이 어렵고 까다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의 노력과 타고난 손기술 덕분이기도 하지만 다른 의사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병원을 찾아준 환자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연구해서 제 노력이 여러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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