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지방흡입은 엉덩이와 연결되는 곡선과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힘의 균형까지 고려해 시술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허벅지에 군살이 있는 경우엔 노력만으로 체형을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렵게 살을 뺀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살이 함께 빠지다 보니 허벅지의 불만은 여전히 남게 되는데, 그에 비해 지방흡입은 원하는 부분의 군살만 제거할 수 있고 빠른 시간에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가 매우 큽니다. 그렇다 보니 허벅지 지방을 원하는 사람도 많고, 지방흡입 전문이라고 표방하는 병원도 많은 편입니다. 또한, 지방흡입을 처음 시작하는 의사들에게 허벅지는 다른 부분보다 시술이 쉽다.? 라고 알려져 충분한 경험 없이도 쉽게 시작하는 의사가 많은 편입니다.

 

당연히 발목이나 겨드랑이같이 부위가 좁고 지방층이 얕은 곳보다 허벅지 시술이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른 곳에 비교해 쉽다는 것이지 지방흡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의사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는 매우 정교한 시술이며,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매우 까다로운 술기를 필요로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 신체 부위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유지한 채 원하는 볼륨으로 줄이고, 전체 라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미적 감각도 필요한 시술인데요.

 

허벅지의 경우엔 위로는 엉덩이에서 내려오는 곡선과 아래로는 무릎과 종아리로 연결되는 곡선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 볼륨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엉덩이와의 관계는 곡선뿐 아니라 '엉덩이를 받치고 있던 힘의 균형'까지도 고려해서 시술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의 부작용 사례 중에 허벅지 지방흡입 후 엉덩이가 아래로 처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엉덩이를 받치고 있는 허벅지가 날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커 보이거나 아래로 처지기 때문입니다.

 

35세 여성, 허벅지지방흡입 부작용 재수술 후 3개월

 

35세 여성, 허벅지지방흡입 부작용 재수술 후 3개월

 

위의 사례는 제가 시술한 허벅지 지방흡입 환자의 시술 전후 모습인데 두 분 모두 다른 병원에서 지방흡입 후 문제가 생겨 저에게 재수술한 경우입니다. 위 두 분의 왼쪽 사진을 보면 공통으로 엉덩이가 처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엉덩이와 허벅지의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시술한 결과입니다. 지방흡입은 지방을 없애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체형으로 교정하는 것이 목적이고 본질인데, '얼마나 많은 양의 지방을 흡입했는가'에 집중하다 보면 위와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부작용이 생기면 치료방법은 지방 이식뿐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치료하면 부작용의 증상만 다양해지고 원인은 해결되지 않는데, 그것은 부작용의 근본적인 원인이 과도한 지방흡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엉덩이와 허벅지가 이어지는 라인이 좋은 균형을 찾도록 지방을 이식하고 엉덩이는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 리프팅 시술을 해야 합니다.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어진 라인과 탄력을 되찾은 엉덩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방흡입은 허벅지가 가진 특징적인 모양을 유지하면서, 시술 결과가 전체 몸매와 균형 잡힌 조화를 이루도록 시술해야지 지방을 없애는 데만 신경 쓰면 절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의사가 완벽한 시술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고 거기에 더해 여성의 몸에서 밸런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안목과 감각이 필요합니다. 또한, 환자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서 원하는 바를 찾을 수 있는 의사를 만나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정보를 찾아야 합니다.

 

 

 

 

아래 제가 새롭게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링크합니다. 블로그에서는 못다한 자세한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꼭 방문 부탁드립니다.

닥터 조영신TV _ with 영클리닉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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