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가슴지방이식 1 (가슴 지방이식에서 줄기세포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자가 지방 가슴 성형은 내 몸의 지방을 가슴의 지방층에 이식하는 수술인데, 가슴은 우리 몸에서도 혈관이 많지 않은 곳 중 하나라 이식된 지방의 생존을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얼굴처럼 혈관이 많이 분포하는 곳에 지방을 이식하는 것처럼 수술했다가는 생착률도 떨어지고 효과가 없거나 예상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혹 자가 지방 가슴 성형의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이와 같은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일반적인 지방흡입으로 접근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인데요.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가슴의 지방층 구조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가슴은 피부 바로 아래에도 지방을 이식할 수 있고 유선과 근육 사이에도 새로운 지방을 이식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설명 이미지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슴의 여러 층에 고르게 이식할 수 있는 술기와 사람마다 다른 가슴구조를 파악해 정확한 "이식량"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림뿐 아니라 가슴 확대 시 적합한 이식량을 산출하는 과정과 원리에 관해 의사들을 위한 미용성형 메거진[D&PS]에 기고했던 글을 좀 더 알기 쉽게 다듬어 블로그에 올렸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가슴에는 지방을 이식할 수 있는 여러 층이 존재하고, 고르게 적절한 양을 이식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수술한 것이므로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 결과는 10년이 지나도 진짜 내 가슴으로 남아 자연스러운 볼륨을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한 대로 가슴은 혈관이 많지 않은 곳이므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어 영양을 공급하기 전까지? 이식한 지방이 영구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별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방을 이식할 때 줄기세포를 함께 넣는 것인데요. 함께 주입한 줄기세포는 지방이 노화하거나 손상하는 것을 예방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저는 자가 지방 가슴 성형에서 줄기세포의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적용한 수술과 그렇지 않은 수술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방 이식에 사용한 줄기세포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완벽한 지방흡입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줄기세포는 지방에서부터 추출하기 때문이죠. 채취한 지방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무거운 줄기세포는 아래로 가라앉고 순수 지방은 가벼우므로 위에 모이는데요. 이때 줄기세포는 모두 버리고 순수한 지방만 이식하면 자연히 생존율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래 지방에 존재했던 줄기세포를 전제해 별도로 주입하는 것입니다.

지방에서 순수 지방과 줄기세포를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100cc의 지방을 정제하는데 약 60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순수한 지방과 순수한 줄기세포를 각각 정제후 사진과 다시 혼합하면 지방이식 준비가 끝납니다.

이렇게 잘 정제한 지방과 줄기세포를 혼합하면 지방이 살아남을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이식한 부위에서 줄기세포의 작용으로 멍이나 붓기가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지방세포만 이식할 때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할 수 있고 지방이 뭉치거나 괴사하고 생착에 실패할 가능성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순수한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해 시설을 갖추려면 큰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고, 이 과정을 원내에서 처리하지 못해 외부에 위탁한다면 그 효과를 장담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줄기세포 가슴 성형이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습니다. 아래 우리 병원에서 수술한 줄기세포 가슴 성형의 전후 사진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차 지방이식: 허벅지 뒷쪽 지방 채취하여 양쪽 가슴 각각 220cc 이식

1차 지방이식: 허벅지 뒷쪽 지방 채취하여 양쪽 가슴 각각 220cc 이식

이분은 두 번에 나누어 지방 이식을 했기 때문에 1차와 2차 수술 결과를 구분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시술에서는 허벅지 뒤쪽에서 지방을 채취해 왼쪽과 오른쪽 가슴에 모두 220cc의 지방을 이식했습니다. 이것은 환자가 가진 가슴의 크기에 따라 계산된 이상적인 양이며, 일반적으로도 이 정도면 한 번의 지방 이식에서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양입니다. 때에 따라 이만큼의 이식으로도 만족하기도 하지만, 환자의 요구에 따라 두 번째 지방 이식을 했습니다.

2차 지방이식: 허벅지 앞쪽 지방 채취하여 양쪽 가슴 각각 220cc 이식

2차 지방이식: 허벅지 앞쪽 지방 채취하여 양쪽 가슴 각각 220cc 이식

두 번째 시술에서 마찬가지로 양쪽 모두 220의 지방을 추가로 이식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보형물로 가슴 확대한 것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볼륨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형물과 달리 인위적인 모양도 없고 촉감 또한 진짜 내 가슴이기 때문에 성형한 티 없이 아름다운 모양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440cc씩 이식했으니 매우 많은 양의 지방을 넣었지만, 줄기세포의 도움과 완벽한 지방흡입, 그리고 지방 이식의 과정을 통해 잘 생존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가슴 지방 지방 이식에서 나에게 필요한 이식량을 잘 계산해서, 가슴의 다양한 층에 잘 분배해 주입하면 뭉치거나 빠지는 일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 줄기세포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위해 먼저 확보돼야 하는 것이 '완벽한 지방흡입'입니다. 제가 자가 지방 가슴 성형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 '이식한 가슴만 볼 것이 아니라 지방을 채취한 허벅지도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위 사례 여성의 허벅지 지방흡입에 관한 글은 내일 이어서 쓰겠습니다.






조영신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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