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의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시술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환자를 만나면 부작용 사례는 없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제가 지방흡입 부작용 사례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면 언제나, 처음부터 좋은 병원을 찾아 불필요한 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를 찾아오는 대부분의 부작용 사례환자를 보면 대부분이 원칙없는, 기본을 무시한 시술로 인해 발생한 피해인데요. 시간이 갈수록 지방흡입을 시작하는 의사도 늘고 있고, 아예 지방흡입만 한다는 병원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지방흡입이 처음 도입된 2001년은 제가 지방흡입을 시작한 해이기도 한데, 그즈음엔 제가 만나는 환자의 거의 모두가 지방흡입을 처음 하는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환자가 재수술이나 부작용 환자인 것 같은데요. 제가 체감하기에, 우리나라의 지방흡입 술기가 발전하고 있는 초기보다 20년이나 지난 지금이 부작용 사례는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초기에 시작한 1세대 의사들은 시술을 배우고 연구하는 경로가 정통한 방법으로 한정되어 매우 건강한 방법으로 시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지방흡입 시술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생기고 심지어는 의료기기상을 통해 시술 방법을 알게 되거나, 동영상 교보재를 통해 알게 되는 등으로 시술에 뛰어드는 의사도 많습니다.
 
거기에 더해 점점 발달하는 온라인 광고매체로 인해 본인의 경험을 과장해서 알리거나, 예산만 있으면 얼마든지 많은 환자를 만날 기회가 생기고, 비용경쟁으로 치닫기도 해 수술의 질은 낮아지고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37세 여성, 유착완화술 및 1차 지방이식 후 8주 경과
위 사진의 여성도 지방흡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는 유명 병원에서 시술한 후 부작용이 생겨 처를 찾아온 사례입니다. 왼쪽의 사진을 보면 허벅지와 엉덩이가 이어지는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모습이 보이는데, 이부에선 지방을 충분히 흡입하지 않고, 일부에선 너무 많은 지방을 제거해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함몰한 것입니다. 게다가 함몰한 부분엔 지방이 모두 사라진 곳도 있어 피부와 근육이 바로 맞붙고 눌어 불기까지 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이 부족한 곳엔 지방 이식을, 지방을 충분히 흡입하지 않은 곳에선 지방흡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방 이식이 필요한 곳은 모두 너무 과하게 흡입해 조직이 눌어붙어있으니 유착완화술로 치료한 뒤에 지방을 채워야 하는데요. 오른쪽에 보이는 사진이 이런 과정을 거쳐 교정된 모습입니다.
 
지방흡입을 잘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재수술을 하는 것은 더욱더 어려운 일입니다. 수술 후 문제가 생긴 부분을 살펴보면 캐뉼러(흡입관)로 인한 손상이 매우 심하고, 섬유성 흉터 조직과 혈관이 복잡하게 자라나 있어 지방성형 전반에 걸친 많은 경험과 섬세한 술기가 있어야만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꼭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만일 재수술이나 치료마저 실패한다면 해당 조직은 더욱 심한 손상을 입어 다음 치료는 더욱더 어려워지게 되는데요.
 
지방흡입의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시술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환자를 만난다면 이런 부작용 사례는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치료하고 그분들이 처음부터 원했던 결과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보는 것은 매우 보람차고 의사로서 큰 기쁨을 느끼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더는 이런 이유로 병원을 찾는 분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욱 크고, '처음부터 이렇게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조영신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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