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리프팅, 실리프팅으로 처진피부에 탄력을 주고 얼굴의 모양을 만드는 시술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흔히 실리프팅이라고 하면 처진 얼굴을 당기거나 얼굴의 주름을 완화하는 시술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리프팅의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시술력만 있다면 원하는 볼륨을 만들거나 표정을 교정하는 등 밋밋한 얼굴을 개선하면서 탄력까지 얻을 수 있는 시술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바를 구현할 수 있는 시술력이란 '실을 진피 바로 아래 삽일 할 수 있느냐'를 말합니다. 제가 여우리프팅 시술에서 실을 삽입하는 위치는 얼굴의 진피 바로 아래쪽입니다. 오른쪽 그림처럼 삽입하는데, 대부분 병원은 왼쪽처럼 피하지방층에 실을 삽입해서 시술하고 있습니다. 

실을 피부 아래 삽입하는 위치, 우측과 같이 진피아래에 삽입해야 올바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피 바로 아래 실을 삽입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의사의 숙련된 경험뿐 아니라 타고난 손기술이 필요하지만 피하지방층은 조직이 부드러워 삽입하기도 쉽고 실을 움직이기도 쉬워서 많은 의사가 지방층에 실을 넣어서 리프팅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층에 실을 넣으면 말랑말랑한 피하지방층이 실의 움직임과 힘이 피부까지 전달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진피 바로 아래 단단하게 고정해 피부를 직접 끌어올리는 방법보다 정교하지도 않고 강한 고정력도 얻을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여우 리프팅으로 얼굴의 모양을 만드는 시술을 한 38세 여성입니다.

왼쪽에서부터 시술전, 시술 후 3개월 경과, 시술 후 4개월 경과


얼굴의 이곳저곳에 볼륨이 부족하고 패인 부분이 보이는데 시술 후 결과를 보면 팬 곳이 채워지며 볼이 통통해졌고 피부 색조도 개선된 것이 보입니다. 시술 후 3개월보다 4개월째 더 좋은 결과가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결과는 어느 한군데의 피부를 리프팅 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아래 그림의 설명처럼 늘어지고 길어진 부분은 진피 아래 실을 삽입한 후 끌어올려 피부를 짧게 만들거나 당겨줍니다. 이 과정에서 피부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피하지방층이 함께 움직이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인 볼륨이 필요한 부분은 실을 양쪽으로 삽입해 가운데로 당깁니다. 마치 손가락으로 피부를 모은 것 피부가 가운데로 모이며 볼륨이 만들어지는데 이때도 역시 피하지방층이 함께 이동하며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듭니다. 


피부도 좋아지고 볼이 통통해진(볼채움)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좋은 결과가 보입니다. 흔히 실 리프팅이라고 하면 노화로 인해 처진 얼굴을 끌어당기기 위한 시술로 한정해서 생각하기도 하는데, 볼륨이 부족한 부분을 통통하게 만들거나 늘어지고 꺼진 피부를 당겨 탄력과 주름 제거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런 원리로 밋밋한 얼굴에 볼륨을 만들고, 주름진 부분이나 처진 부분을 당겨주면 얼굴 전체가 리프팅도 되고 통통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간혹 수많은 실을 거미줄처럼 삽입해 시술한다고 설명하는 의사를 보기도 하지만 리프팅이나 모양 만들기에 사용한 실의 개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을 진피 바로 아래 삽입해서 피부를 직접 이동하고 그에 따라 지방세포의 위치가 리모델링 되도록 시술했느냐입니다. 아무리 많은 실을 삽입하고 다양한 방향으로 끌어올려도 피하지방층에 삽입된 실은 그 힘과 방향을 피부까지 정교하게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섬세한 시술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실이 개발되고 점점 많은 의사가 실리프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실리프팅을 하는 병원이 많아질수록 불필요하게 안면거상술을 하는 환자는 줄어들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이와 반대로 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손쉽게 시술하기 위해 실을 피하지방에 삽입하는 바람에 실리프팅의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해 '실 리프팅은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 또는 별로 효과가 없다.'라는 안타까운 오해를 만드는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앞으로도 실리프팅에 관심을 가지는 의사는 늘고 기술의 발달로 더 얇고 강력한 실이 나오겠지만, 진피 아래 삽입해서 피부에 직접 작용할 수 있는 시술력이 없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조영신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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