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후 바로 다음날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 지방흡입 후 통증과 부기의 정도
- 지방흡입(흡입1세대 2001~)
- 2023. 10. 30. 23:21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지방흡입 상담 중에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시술할 때 얼마나 아플까요?, 그리고 시술 후에도 언제까지 통증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입니다. 저는 사실 통증보다는 체형이 얼마나 교정될지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사이즈 감소가 있을지를 더 궁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통증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 아니라 시술 후 변화할 내 몸매가 어떨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더 중요한 것은 지방흡입은 원래 별로 아프지 않은 시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많은 병원이 지방흡입 광고에서 아프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그러면서도 실제 경험담을 보면 매우 아팠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해봐도 지방흡입 후 매우 아팠다는 글을 많이 보는데요 시술 후 통증은 '지방흡입 과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몸의 지방은 통증을 느끼는 통증세포가 거의 없으므로 지방층만 정확하게 공략한다면 아플 수가 없는데요. 어쩔 수 없이 흡입관(캐뉼러)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작은 구멍에서는 통증이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만 이 정도는 부분마취를 통해 얼마든지 느껴지지 않는 데다 시술 후에도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시술 과정에서나 시술 후에 아팠다는 것은 통증세포가 많이 분포하는 피부층과 근육층을 빈번하게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예뻐지고 날씬해지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고 통증도 얼마든지 참을 수 있고, 무서운 것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시술을 결정하고도 얼마나 아플지를 궁금하기도 하고 안 아팠으면 하는 바람도 크겠죠.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게다가 지방흡입에 관해서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봐도 얼마나 아팠는지 얼마나 붓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시술 후 너무 아팠다는 이야기와 심하게 부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봅니다. 병원에서 이야기한 것보다 훨씬 아프고 붓기도 오래갔다는 후기도 있는데요.
저 또한 진료실에서 '지방흡입을 하면 얼마나 아플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지방흡입은 매우 아프고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당연히 아프리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 몸의 지방세포에는 통증세포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시술 과정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피부와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분포하는 통증세포 때문입니다. 물론, 흡입관(캐뉼러)을 지방층까지 접근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피부 어딘가를 뚫고 들어가야 하므로 그 부분의 통증은 발생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캐뉼러가 근육층까지 깊이 들어가거나 너무 얕은 곳에서 움직여 진피층을 건드리면 통증세포를 자극해 시술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고 회복과정에서도 큰 고통이 따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수의 혈관을 함께 손상하면서 많은 출혈이 발생해 멍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픈 것만 참으면 별문제가 없다면 다행이지만, 통증이 발생하면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지방흡입과정에서 진피층과 근육층까지 흡입관이 닿을 정도라면 매우 거칠게 시술을 했을 것이고 그 부분의 지방도 무리하게 많이 흡입해 진피층이 주저앉거나(함몰) 진피층과 근육층이 바로 맞닿아 눌어붙는(유착) 부작용이 대표적입니다.
결국, 제대로 된 지방흡입 결과를 얻으려면 시술 과정은 물론 회복과정에서도 통증이 없어야 합니다. 통증이 없었다는 것은 흡입관이 정교하게 지방층에서만 움직였다는 이야기이니까요. 그러므로 지방흡입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통증이 아니라 얼마나 균형 있는 몸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아프지 않도록 하는 기본적인 문제는 의사가 해결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다 보니 환자들이 걱정을 하는 것이고 정작 고민해야 할 문제는 뒷전이 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시술한 복부 지방흡입의 시술 전후 비교 사진이고, 시술 후 바로 다음 날의 모습입니다. 압박복에 눌린 자국과 캐뉼러가 들어간 부분을 제외하고는 멍도 없고 붓기도 없습니다. 멍이 없었다는 것은 불필요하게 혈관을 손상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붓지 않은 것은 진피층이나 근육층에 손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통증도 없었겠죠. 많이 통증이 있었다면 이렇게 시술 후 다음날 내원해서 사진을 찍는데 협조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복부 지방흡입 후 통증이 심하면 누웠다 일어나는 것은 물론 몸을 뒤척이기만 해도 온몸이 당기고 아프기 때문입니다.
지방흡입은 당연히 통증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너무 아팠다면 시술 과정을 의심해봐야겠죠. 그리고 심각한 통증은 대부분 부작용으로 연결됩니다. 지방흡입 잘하는 의사를 만나고 싶다면 반드시 위 사진과 같이 수술 직후 모습과 비교한 결과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엔 통증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체형 교정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래 제가 새롭게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링크합니다. 블로그에서는 못다한 자세한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꼭 방문 부탁드립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은 Young Clinic, 조영신에 있으므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무단으로 도용, 게재를 금합니다.
'지방흡입(흡입1세대 2001~)'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지방흡입 부작용의 원인과 치료 (허벅지와 종아리의 지방흡입 부작용 사례) (0) | 2023.11.10 |
---|---|
날씬한 팔뚝 만들기 (날씬한 상체를 위한 등 지방흡입의 중요성) (0) | 2023.11.01 |
복부지방흡입과 옆구리(러브핸들) 지방흡입은 하나의 시술로 생각해야합니다. (0) | 2023.09.29 |
팔 지방흡입 후 함몰과 유착 부작용 치료 사례 (0) | 2023.09.27 |
팔과 복부 지방흡입, 지방흡입의 최종목적은 이상적인 체형교정이어야 합니다. (0) | 2023.09.25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