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지방흡입시 반드시 발목의 모양과 관계를 잘 살펴 시술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오늘은 "이전 병원에서 종아리 지방흡입도 하고 신경 차단술도 했지만,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다시 시술하고 싶다."며 찾아온 환자의 사례입니다. 심지어 시술 전보다 발목이 더 두꺼워진 것 같다고 말하는데요. 사실 발목에 갑자기 살이 찐다거나 이유 없이 두꺼워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환자가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닐 텐데요.
 
간혹 재수술이나 부작용 치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가 시술 부위 주변이 갑자기 두꺼워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팔뚝 지방흡입 후 등이나 겨드랑이에 살이 쪄 보인다거나, 허벅지 지방흡입 후 무릎이 두꺼워 보인다거나 엉덩이가 커지거나 처진 것 같다는 이야기들입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그 부분이 갑자기 살이 찌거나 변화한 것이라기 보다는 시술 후 변화할 모습이 전체 체형에서 어떤 균형을 보일지 고려하지 않고 시술했기 때문입니다. 아랫배에 살만 빼면 될 것 같아 지방흡입을 했더니 옆구리가 살쪄 보인다면, 원래 옆구리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아랫배 때문에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흡입을 할 때는 주변에 이어지는 부분과의 균형을 충분히 살피고 함께 시술해야 하는 곳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사례로 이야기할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아리 지방흡입 후 발목이 두꺼워진 것은 처음부터 종아리와 발목을 함께 시술해야 했는데 이를 방치해 더 두꺼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28세 여성, 종아리 지방흡입+선택적 다중신경차단술 2년 경과
 
 
28세 여성, 종아리 지방흡입+선택적 다중신경차단술 2년 경과
우선 왼쪽의 사진이 시술 후 효과가 없었다고 말하는 모습인데요. 사진으로 봐도 발목이 두꺼워 보입니다. 전에 종아리가 두꺼웠을 때는 발목에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가 드러난 것이죠. 환자들은 이런 문제를 알아채지 못한다고 해도 미용성형을 하는 의사는 시술 후 변화할 체형이 어떤 모습일지 예측해서 필요한 시술을 모두 계획해야 하는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먼저, 신경 차단술을 했는데도 효과가 없었던 것은 제대로 모든 신경을 차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므로, 근육발달에 관여하는 신경을 꼼꼼하게 찾아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종아리 지방흡입의 부족한 부분과 발목 지방흡입을 병행했고 오른쪽 사진이 그 결과입니다. 오른쪽의 발목을 보면 여성의 종아리가 가진 특징이 그대로 잘 드러납니다. 하지만 왼쪽의 발목을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금방 알 수 있죠. 이것은 시술을 계획하는 의사가 조언하고 시술을 계획했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는 발목의 문제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엔 알 수 없었지만, 종아리가 날씬해지면서 두드러지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재수술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를 알아채지 못하면 불필요한 시술이나 엉뚱한 방향으로 재수술을 해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또는 문제를 알고서도 발목 지방흡입이 너무나 까다롭다 보니 시술을 피하거나, 시술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발목과 같이 작은 부위라도 전체 종아리 라인에서는 매우 큰 변화를 보입니다. 위의 시술 전후 사진을 보면 발목에서 흡입한 지방량이 매우 소량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종아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원인에 따른 정확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의사를 만나야지, 손쉬운 방법만 찾는다면 원하는 모양으로 교정도 안 되고 부작용만 얻을 수도 있습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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