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지방이식 부작용, 원인과 방법을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다면 반드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지방 이식이라는 훌륭한 시술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얼굴의 볼륨을 회복하기 위한 필러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코나 턱 끝처럼 단단하고 정형화한 모습을 만들기에 필러가 더 적합한 경우도 있고, 어느 한 부분만의 가벼운 교정을 위해 필러처럼 간단한 시술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필러 시술이 제공하는 결과는 지방 이식으로 훨씬 자연스럽고 오랫동안 진짜 내 볼륨으로 유지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이식은 너무 빵빵한 모습이 되거나 오래가지 않는다.'라는 오해가 아직도 남아있어 필러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2002년부터 지방 이식을 시작한, 우리나라의 지방이식 1세대 의사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지방 이식을 통해 제가 느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자연스럽고 보기 좋은 볼륨을 만들고 지금보다 젊어진 모습을 만들려는 방법으로는 아직 얼굴 지방 이식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로 지방 이식은 시술의 전 과정이 의사의 손끝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의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지방 이식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좋은 사례가 많아지면서 시술이 인기를 얻고 많은 사람이 찾으면서 자연히 지방 이식 하는 병원도 늘고 있지만, 시술이 보편화하는 만큼 부작용 사례도 함께 늘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어찌보면 지방 이식을 시작하려는 의사가 많아지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한데요. 지방 이식은 어떤 의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시술인만큼 병원 선택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턱 지방이식 부작용 재수술 전과 3개월 경과 후
위 사례에서 왼쪽 사진이 부작용이 발생한 당시의 모습입니다. 턱 모양을 이상적으로 교정하고자 지방 이식을 한 것인데, 너무 많은 지방을 이식하는 바람에 마치 주걱턱 같은 모양이 되고 턱 부분만 지나치게 빵빵해져 보기에도 매우 불편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방이식 후 문제가 생긴 것을 바로잡기 위해 지방을 흡입했는데, 이때 캐뉼러(흡입관)의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지방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피부조직의 손상만 생겨 조직이 눌어붙는 유착 부작용까지 생긴 것입니다.
 
오랫동안 이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다녔지만 모양도 개선하지 못하고 유착 부작용도 치료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분의 경우엔 잘못된 턱 모양을 바로잡기 위해 무리하게 지방성형을 시도하기보다 일차적으로 유착한 피부와 근육 사이를 떼어내고 그사이에 엉겨있는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렇게 해서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나면 지방을 흡입하고 이식하는 성형으로 턱 모양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제가 치료한 지 석 달이 지난 뒤의 모습을 보면 턱 라인이 자연스럽게 돌아온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딱딱하고 빵빵하게 부풀어있던 피부도 부드럽게 돌아왔습니다.
위 사례 역시 얼굴 지방이식 후 눈 아래와 코 사이에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면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는 뭉쳐있는 지방을 녹여서 제거해 불규칙하게 튀어나온 피부를 매끄럽게 정리해야 합니다.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통해서 정교하게 뭉친 지방을 녹였고, 오른쪽 사진이 시술 후 3달이 지난 모습입니다.
 
이 두 가지의 사례를 보면 모두 필요 이상의 지방을 주입하면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얼굴은 피부와 지방층이 얇기 때문에 매우 섬세하게 꼭 필요한 양을 고르게 이식할 수 있는 술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지방 이식을 시작해 경험이 부족한 경우 이식한 지방이 빠질까 봐 많은 양을 주입해 빵빵하게 만들거나, 미숙한 술기로 과격하게 캐뉼러(흡입관)를 움직여 조직을 손상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떤 부작용의 경우에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이전 병원에서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알아내고 한 번에 시술에서 실패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경험과 술기가 있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한 번의 시술로 실패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만나기가 어려운 일이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어떤 부작용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누구나 첫 번째 시술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입니다. 재수술을 통해 교정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의 고통은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계속해서 우리 병원을 찾는 재수술 환자들이 많아지고 완벽하게 치료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고 안쓰러워 오늘도 쉬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조영신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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