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스컬프 레이저 시술로 치료한 안면 지방이식 부작용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안면 지방 이식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는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필요한 만큼 정확하게 시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지방을 이식하고, 잘 생착할 수 있도록 하면 볼륨을 만드는 그 어떤 미용성형보다도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는 내 몸의 지방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다른 인공 물질로 얻을 수 있는 인위적인 모습과 당연히 대조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지방 이식을 찾는 사람도 늘고, 시술하는 의사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지방 이식은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전한 시술이라, 가볍게 보고 경험 없이 시술을 시작하는 의사도 많아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가 만나는 지방 이식 부작용 환자들을 보면 가볍고 간단한 시술이라고 생각해 너무 안이하게 시술한 결과를 보기도 하는데요. 안전성이 높다고 아무렇게나 시술해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십니다. 앞서 말한 특징 중 나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지방을 이식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데요. 적당히 이식한다고 해서 좋은 모습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많이 넣는다고 해서 필요한 만큼만 남고 자연스레 빠지는 시술이 아닙니다. 지방 이식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정확한 이식량을 계획할 수 있는 경험과 이를 완벽하게 이식해서 생착할 수 있는 정밀한 술기가 필요합니다.

45세 여성, 얼굴지방이식 부작용 치료. 시술 후 1년
45세 여성, 얼굴지방이식 부작용 치료. 시술 후 1년

위 사진은 제가 치료한 안면 지방 이식 부작용 사례인데요. 나름 유명한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지방 이식한 것인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치료를 위해 수술했던 병원과 다른 병원들에서 몇차례 시술을 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왼쪽 사진에 파란색 원으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붓기인 것 같기도 하고 사탕을 물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45세 여성, 얼굴지방이식 부작용 치료. 시술 후 1년

 

다른 각도에서 봐도 마찬가지고 어색하게 붓고 튀어나온 것이 보이는데요. 이는 지방을 너무 많이 주입했기 때문에 발생한 부작용입니다. 주입량도 많았지만, 지방끼리 서로 뭉쳐있었는데요. 우리 몸의 피부는 인위적으로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지방이 들어가면 피부 내의 압력이 올라가 제대로 생착하지도 않고 괴사하면서 뭉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만큼을 이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의사 스스로가 자신의 생착률에 자신이 없으면 지방을 과주입하고 필요한 만큼만 남아 살아남는 요행을 기대하는데, 운 좋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고 대부분은 위 사진과 같은 부작용만 남습니다.

 

위 환자의 경우엔 뭉쳐있는 부분의 지방의 상태가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일부만 제거하고 일부를 남기는 방법으로는 깨끗한 치료가 어렵고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볼 부분의 지방을 제거 한 다음 조직이 안정하면 지방 이식을 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이전의 지방 이식과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한 수차례의 시술로 조직의 손상이 심하기 때문에 지방 이식할 때 줄기세포를 함께 주입해 손상조직도 치료하고 지방의 생착률도 높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치료 후의 모습인데요. 부자연스럽게 튀어나온 부분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볼륨이 올라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줄기세포의 주입으로 인해 피부조직이 개선되면서 피부 색조도 맑아졌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환자가 처음 지방 이식을 결심했을 때 원했던 것인데요.

 

첫 번째 시술에서 잘 되었다면 한 번에 이런 모습을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 이식이 아주 어렵지 않고 위험한 시술도 아니라고 생각해 의사를 선택하는 과정이 신중하지 못했고, 결국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한 것입니다. 지방 이식 중에서도 안면 지방 이식은 아주 적은 양의 지방을 다루는 정교하고 섬세한 시술입니다. 그리고 적은 양의 시술만으로 한 번에 성공하려면 당연히 높은 생착률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보다 많은 양을 이식해 일부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의사가 있기 때문에 ‘지방 이식은 시술 후 빵빵한 모습이 되거나 오래지 않아 빠진다.’라는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오해는 미숙한 의사의 잘못된 결과일 뿐, 지방이식이 가진 한계나 문제점은 아니므로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충분한 공부와 시간을 들여 좋은 결과를 가진 의사를 만나기 바랍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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