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가슴 지방이식으로 양쪽 가슴에 250cc 씩 이식, 시술 후 3개월 경과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줄기세포 가슴 지방이식은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내 몸에 있는 지방세포를 이용해 가슴에 볼륨을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결과와 함께 부작용의 위험부담이 없는 매우 매력적인 수술입니다. 게다가 필연적으로 내 몸의 어딘가에서는 지방을 채취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군살을 제거하는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허벅지나 복부와 같이 지방량이 풍부한 곳에서 채취해 가슴에 이식하니, 날씬한 다리를 원하거나 배가 나와서 고민인 분에게는 그야말로 일거양득의 미용성형입니다.
 
위의 이야기를 읽으면 보형물 가슴확대를 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일 만큼 자가지방 가슴확대는 좋은 시술인데, 왜 많은 병원에서는 보형물 가슴확대를 선호하고 가슴 지방이식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는 것일까요?
 
간단하게 답하면, 줄기세포 가슴 지방이식 자체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방세포로 가슴을 확대하면 오래가지 않는다며 보형물 성형이 크기를 키우고 모양을 잡아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하는데요, 정말 좋은 시술이지만 방법의 어려움으로 많은 병원에서 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줄기세포 가슴 지방이식가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식할 지방세포를 살아있는 상태에서 잘 채취해야 하고, 두 번째는 가슴에 고르게 이식해서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고 생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결국, 지방흡입도 잘 할 수 있어야 하고 지방이식도 잘할 수 있어야 한다는것이죠. 더불어 양질의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는 시설을 원내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위 여성은 줄기세포 가슴성형으로 양쪽 가슴에 각 250cc의 지방을 이식한 모습입니다. 이식에 사용한 지방은 허벅지에서 흡입했고 총 1400cc를 확보해 그중 일부에선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나머지는 순수 지방으로 분리해 이식했습니다.  * 가슴 아래 지방을 주입한 흔적이 남아있지만 이것은 리페 어 레이저 시술을 통해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위 가슴성형 환자의 허벅지 지방흡입 전후 모습입니다. 제 블로그를 계속 본 분들은 알겠지만, 가슴성형 전후 사 진을 살필 때는 반드시 허벅지 지방흡입 사진을 함께 봐야 합니다. 가슴 지방이식의 출발이 바로 허벅지로부터 지방을 얻 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깨지지 않고 온전한 상태의 지방을 흡입해야, 건강한 줄기세포도 얻을 수 있고, 건강한 지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후 사진을 비교하면 앞서 말한 대로 자연스럽게 가슴이 확대되었고 불필요한 허벅지의 군살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하는 의사가 지방흡입도 잘해야 하고 지방이식도 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슴 지방이식에서 지방흡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손상된 지방은 아무리 많이 이식해도 생착이 안될테니 이식한 지방이 모두 살아서 내 가슴이 될 수 있도록 완벽한 지방세포만 이식해야 하는것이죠. 만일 손상된 지방세포와 온전한 지방세포를 함께 이식하면 어떤것은 살아남고 어떤것은 생착에 실패해 시간이 흐르면서 여기저기 울퉁불퉁하게 볼륨이 꺼지는 일이 생깁니다.
 
평소에 지방흡입을 할 때도 항상 지방세포가 깨지지 않도록 하는 술기가 필요한데, 보통의 지방흡입에서는 불필요한 지방세포를 없애는 것이 목적이므로 조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방흡입하는 과정에서 멍도 많이 생기고 수술후에 붓기나 통증이 심한 것입니다. 흔히 지방흡입을 하면 수술 직후에 붓기가 매우 심하고 멍도 많이 들뿐 아니라 출혈도 많다고 알고 있고, 어쩔 수 없는 회복과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정상적인 지방흡입 과정에서는 붓기나 멍 그리고 출혈이 심하지 않습니다. 내 몸에서 빼서 없어져도 되는 지방세포라고 해도 마구잡이로 흡입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죠.
 
저는 2001년부터 지방흡입을 하고 있는데,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지방흡입 후 멍이나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없었습니다. 지방세포 자체는 통증 세포나 혈관이 많지 않은 조직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지방세포만 제거한다면 통증 없이 수술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나 멍이 심하다는 것은 수술 도중에 혈관이 파열되었거나 다른 조직에 손상을 가했기 때문이고 결과적으로 채취한 지방세포도 상당한 손상을 입었다는 증거입니다. 수술 후 아래 사진과 같이 혈액이 전혀 없는 망고 색과 같은 지방세포만 나와야 통증이 없고 멍도 안 생깁니다.
 
지방 이식이 잘되려면 먼저 지방흡입이 잘돼야 합니다. 살아있는 지방세포를 깨지지 않게 잘 관리해 줄기세포를 혼합해서 고르게 이식한다면 이보다 더 성공률이 높은 시술이 없을 정도로 만족감이 높은 시술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지방흡입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하지 않다 보면 결국 지방이식도 성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허벅지나 복부를 가슴확대와 동시에 아름답게 만드는 시술로 너무나 매력적인 미용성형입니다. 그런데 시술을 하는 의사의 조건이 이렇게 까다롭다 보니 시술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고, 한다더라도 부작용이나 효과가 없어 고생하는 분이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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