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주름 제거를 위한 발 등 지방이식 - 지방이식의 다양한 적용 사례 2(Dorsum of the hand fat grafting)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지난번 글을 통해 지방이식으로 손등의 패인 곳이나 주름을 감추는 시술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손등 지방이식은 보편적으로 손주름을 감추기 위해 많이 시술하는데, 지방이식을 대체해 필러 시술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필러 시술은 영구적이지 않고 인공적으로 볼륨만 채워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지방이식처럼 자연스럽고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등과 같이 좁고 얕은 곳의 지방이식 시술이 어렵다 보니 필러 시술을 권하는 병원이 많은 편입니다. 아래 링크를 보면 손등에 움푹 파인 함몰부위를 지방이식을 채우고 손 등을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만든 시술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방이식의 다양한 적용사례 두 번째로 발 등 지방이식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회 관념적으로나 보호의 측면으로 양말을 꼭 신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지만, 기술의 발달과 생활 습관을 변화로 인해 맨발로 신발을 신는 사람이 많이 늘고, 맨발로 신기에 적합한 아이템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발은 점점 맨발로 신어도 땀이 덜 차는 구조와 소재로 개발되고, 바지나 치마도 양말을 함께 신기에 적합하지 않은 디자인이 많아 맨발로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서양의 문화와는 달리 실내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식당과 같은 경우가 그런데요.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일상과 밀접한 식당 중엔 좌식으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신발을 벗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말할 것도 없죠. 이런 문화적인 특징으로 다른 사람에게 맨발을 드러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불시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여성의 발은 일반적으로 남성과는 달리 혈관과 혈관 사이에 지방이 많이 있어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고 혈관이 덜 드러나 매끄러운 모양을 보입니다. 게다가 남자에 비해 발을 관리하고나 치장하는데 더 노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부드러운 모습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남성이 더 격한 운동으로 발을 험하게 사용하다 보니 보편적으로 우락부락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여성의 발도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발에 무리가 많이 가는 직업(불편한 신발을 오래 신어야 하거나,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을 가졌다면 발의 변형이 생기며 매끈한 모습이 망가지게 됩니다. 또한 불편하고 통기성이 나쁜 신발은 보호막이 없는 발에 무좀이나 굳은살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도합니다. 여기에 노화가 더해지면서 예쁘고 통통하고 매끈했던 발의 변형이 찾아오고 피부결이 안 좋아지면서 나이가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종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한 교정은 매우 좋은 해결책입니다. 발 지방이식은 발등에 힘줄이나 혈관이 비치거나 과하게 튀어나온 것을 개선할 수 있고, 너무 말라서 야위어 보이는 모양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또 발등뿐 아니라 오늘 사례에서 본 분과 같이 발 옆의 주름을 개선해 젊어 보이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례는 발 주름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병원에서 줄기세포와 함께 지방을 이식한 시술 전후 모습입니다. 나이가 들어 노화되어 가는 자기의 몸을 보면서 스트레스받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물론 노화를 자연스럽게 여기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스트레스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지방이식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분의 경우엔 발 옆 안쪽으로 주름이 많아 여름이 되거나 맨발로 실내에 들어갈 때 큰 콤플렉스였다고 합니다. 지방을 발 옆 부분에 이식한 후 한 달 반 경과한 사진을 보시면 통통해져서 주름이 상당히 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름뿐 아니라 발의 전체적인 모양과 피부가 시술 전에 비해 큰 차이로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시술 직후에 즉각적으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된 것이며 앞으로도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지방이식은 인공적인 볼륨을 만드는 시술이 아니라 지방과 줄기세포가 피부를 스스로 재생하고 부족한 볼륨을 메꾸기 위한 시술로, 자리를 잡거나 필요한 작용을 스스로 촉진하는 시간이 걸리지만, 시간이 가면서 나이를 되돌린 것 같이 젊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발 지방이식은, 발이 아무리 말랐다고 하더라도 많은 양의 지방을 이식하진 않습니다. 피부가 얇고 지방층 또한 얇기 때문에 꼭 필요한 양을 얇고 고르게 이식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이식의 생착률에 자신이 없다면 빠질 것을 예상해서 더 많은 양을 주입하기도 하는데, 발은 혈관과 혈관 사이의 지방층을 섬세하게 메우는 시술이 필요하므로 너무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해 발이 가진 고유의 곡선이 망가지거나 일부의 지방이 뭉치면 오히려 시술 전보다 안 좋은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보존되고 살아있는 지방세포를 줄기세포와 함께 이식하면 불필요하게 많은 양을 주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불필요하게 많이 주입하는 것은 지방이식 결과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살아남을지 모르니 충분하게 이식하면 볼륨이 빠지더라도 한 번에 효과가 사라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발은 어느 곳 하나 평평한 곳이 없고 특징적으로 가진 굴곡과 모양이 있습니다. 이 모양을 그대로 살리면서 혈관 사이의 움푹 파인 곳과 주름만 제거하기 위해서는 지방이식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02년부터 지방이식 시술을 하고 있는데, 발 주름을 제거와 매끈한 발 모양 교정 효과를 반복된 경험을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세하게 지방을 주입하고 전체적으로 일정한 두께로 지방을 이식하기 위해 매우 높은 수준의 경험과 술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간편한 필러 시술을 권하는 병원이 많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발 지방이식을 제대로만 시술할 수 있다면 혈관 사이로 꺼진 피부가 차오르고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을 회복해 마르고 야윈 발등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또한 주름이 감소하고 피부가 깨끗해지는 효과로 주름진 발 등을 건강하고 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영신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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