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함몰흉터 치료 사례, 흉터축소술 후 리페어레이저의 병행시술로 흉터치료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흉터를 없애는 의사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흉터 치료 사례는 엉덩이 옆쪽(고관절 부분)에 깊이 패인 함몰 흉터의 치료사례입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크고 깊이 파인 흉터입니다. 어린 시절에 이 부분에 염증성 낭종이 생겼는데, 이를 제거하고 나서 남은 흉터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의료기술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이렇게까지 심하게 흉터를 남기지 않지만, 옛날에는 치료방법에 한계가 있다 보니 이처럼 심한 흉터를 가지고 있는 분을 종종 만납니다. 흉터가 너무 오래된 데다 심하게 파여있었기 때문에 한 번의 치료나 한가지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선 깊이 파인 상처를 평평하게 만드는 치료가 먼저 필요하고 그 후에 흉터화한 피부를 매끄럽게 복원하는 치료로 나누어 시술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첫 번째로 패인 함몰부위를 복원하고 피부가 파이면서 주변 피부가 땅기고 있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흉터 축소술을 시행한 모습입니다.

43세 여성, 고관절 함몰흉터치료 후 2년 경과

흉터의 모양이나 위치가 여성으로서 너무 큰 콤플렉스가 돼서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해 봤지만, 치료가 안 되어 매우 오랫동안 이 상태로 살아온 것입니다. 이 정도의 흉터 크기나 깊이 그리고 흉터의 모양으로 인해 수술 없이 리페어 레이저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워 흉터 절제술(흉터 축소술)로 흉터 조직을 제거하고 최소화한 뒤 봉합하는 시술이 먼저 필요합니다. 그 후 봉합한 피부가 안정되면 리페어 레이저로 봉합 자국까지 없애면 됩니다. 위 사진은 첫 번째 단계인 흉터 절제술 이후의 모습입니다. 엉덩이는 옷을 입으면 감출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 모르겠지만 "엉덩이 흉터"는 당사자에게, 특히 여성에서는 매우 큰 콤플렉스가 됩니다. 이분 또한 수영복을 입을 때나 사우나 등을 이용할 때도 스트레스로 인해 움츠러들었는데, 이렇게 좋아질 수 있었다면 진작 시술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기뻐합니다.

이렇게 리페어레이저만으로 제거하기 힘든 크고 깊은 흉터는 흉터 제거술을 통해 크기를 줄이고 모양을 정상으로 돌린 후 리페어레이저로 피부 표면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오른쪽의 치료 후 모습을 보면 함몰된 흉터는 사라졌지만, 피부 표면의 흉터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리페어 레이저 시술을 통해 얼마든지 정상 피부로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리페어 레이저를 잘 다룰 수 있고 시술에 자신이 있다면 아무리 길고 넓은 면적의 흉터라도 얼마든지 없앨 수 있지만, 가능한 흉터를 작게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깊게 팬 고관절 부분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정상 피부를 건드리지 않고 최대한 흉터 안쪽으로 절개해 봉합해서 가능한 한도 내에서 가장 작게 흉터를 남겼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리페어 레이저 흉터 치료를 통해 흉터 걱정에서 졸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루 이틀 만에 치료되는 것이 아니지만 시술 과정을 잘 따라와 준다면 마지막엔 분명히 큰 기쁨으로 보상받을 것입니다.

제가 만나는 흉터 환자들은 대부분 오래된 흉터를 가지고 오십니다. 그렇다고 오랜 시간 동안 흉터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만 한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위해 노력을 하고, 많은 시간과 큰 비용을 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기도 하고 여러 피부과, 그리고 흉터 전문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흉터가 있는 채로 살아온 것이죠. 게다가 어느 정도 흉터 치료를 하다 보면 더는 효과가 없거나 혹은 의사로부터 더는 치료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어떤 원인으로 생긴 흉터든, 얼마나 오래된 흉터든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면 얼마든지 없앨 수 있습니다.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만 있다면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고, 이것이 의사로서 환자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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