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의 종아리 신경차단술 전후, 1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종아리 신경차단술은 시술이 매우 어렵거나 몸에 부담을 주지도 않으며, 시술 직후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미용성형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시술 직후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주 꼼꼼하게 시술하지 않아도 시술 직후에는 대단한 변화가 보이므로 시간이 지나야만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시술하지 못한 경우 몇 달만 지나도 근육이 다시 발달해 재발하거나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신경이 근육 여기저기를 다시 키우거나, 근육의 비대칭적인 발달로 다리 모양이 틀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종아리 성형을 원하는 분은 여성이고 다리알(근육)으로 인해 평생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니 시술 후 갑자기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했을 리 만무하고, 일상적인 움직임만으로 근육이 다시 커지진 않으니 수개월 내 재발했다면 시술의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제대로 시술한 경우에는 근육발달과 관련한 모든 신경이 차단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재발하지 않고 영구적인 결과를 유지하겠지만, 시술 직후에는 대단한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좋은 결과를 유지하는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7세 여성, 종아리 다중신경차단술 1차 시술 후 12개월 경과
위 사진은 제가 시술한 40대 여성의 종아리 신경차단술 전후 비교입니다. 시술 직후의 모습이 아니라 1년이 지난 모습이므로 앞으로도 재발하지 않고 이 모습을 유지할 것입니다. 이런 결과는 종아리 내측과 외측 비복근을 포함하여 비근에서 자잘한 신경가지를 최대한 찾아내어 차단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종아리 신경차단술은 시술 직후의 결과뿐 아니라 그 모습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시술을 잘했든 잘못했든 시술 직후에는 모두 다 좋은 변화를 보인다고 했는데, 재발 우려를 예상할 수 있는 한 가지 단서는 있습니다.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재발 환자나 부작용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공통적으로 이전 병원에서 매우 짧은 시간에 시술이 끝났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완벽한 종아리 신경차단술을 위해서는 한쪽 종아리에서만 최소 70개의 신경가지를 찾아서 차단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140여 개의 신경을 차단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30분 내에 완료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능숙하고 손기술이 좋다고 하더라도 충분한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종아리 성형만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여전히 2시간가량 걸리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시술이 끝났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몇 개의 신경가지만 차단하고 시술을 마무리했기 때문이고 수개월내 반드시 재발하고나 근육이 틀어지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종아리 근육에 분포한 신경의 굵은 가지뿐 아니라 잔가지와 비근의 일부까지 차단한다면 시간이 흘러도 재발하지 않습니다. 좋은 의료장비를 갖추었다고 해도 신경을 찾고 차단하는 것은 의사의 손이므로, 좋은 장비는 물론이고 뛰어난 술기를 가진 시술자를 만나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입니다. 반드시 시술 후 충분히 시간이 지난 뒤의 결과까지 알 수 있는 병원에서 시술하기 바랍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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