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례의 치료끝에 완치한 얼굴 지방흡입 부작용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제가 지방흡입이나 지방이식 재수술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저를 찾아온 환자들은 대부분 2~3차례의 치료면 완치하고 원래 본인이 원했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매우 상황이 좋은 않은 분을 만나는 때가 있는데 오늘 말씀드릴 사례의 여성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아마 제가 치료했던 재수술 케이스 중에 가장 많은 치료 횟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려 10차례에 걸친 치료 끝에 완치했으니까요. 아래 치료한 사진을 보면서 계속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분은 얼굴 지방 이식 후 부작용이 생겨 저를 찾아온 것인데, 처음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얼굴 살이 빠진 것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 이식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 얼굴 일부에선 지방흡입도 병행했다고 하는데요. 시술 후에 얼굴 여기저기에서 피부가 패고 갈라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시점에서 문제가 생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해야 추가 피해를 막고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분의 경우엔 중요한 순간을 놓치고 불필요한 시술로 무려 8번의 다양한 시술을 통해 상황을 점점 악화했습니다. 윤곽주사, 리프팅, 레이저, 필러 등을 번갈아 가며 시술했지만, 점점 더 어색해지고 피부의 패고 갈라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얼굴선이 불규칙하고 패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이분이 했던 시술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꺼지고 패인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이전 병원에서 지방 이식과 지방흡입을 위해 삽입한 캐뉼러가 피부와 근육을 심하게 손상하고, 지방이 모두 사라져 피부와 근육이 바로 맞닿아 눌어붙어(유착) 피부가 딱딱해지고 울퉁불퉁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방 이식을 통해 지방층을 복원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방이 들어가야 할 자리(근육과 피부 사이)가 눌어붙었고 손상되어 있었으므로 유착완화술로 조직을 떼어내고 부드럽게 치료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부작용이 심하지 않은 경우엔 한두 차례의 유착완화술로 조직을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지만 이분의 경우엔 첫 번째 시술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수차례의 불필요한 시술로 너무나 심한 손상과 유착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유착이 모두 풀려 지방이 들어갈 공간이 생기면 지방과 함께 줄기세포를 주입해 피부를 복원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푹 꺼지고 갈라진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이 보이는데, 이 결과를 얻기까지 무려 10차례의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한 번의 지방 이식이나 지방흡입이면 얻을 수 있었던 결과를 이제야 찾은 것입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시술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았다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첫 번째 수술에서 실패했다면 그때는 더욱 열심히 좋은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불필요하거나 엉뚱한 시술로 치료하다 보면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완치까지 시간은 더욱 오래 걸리니까요. 물론 아무리 심하게 손상된 경우라도 치료할 방법은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겪을 환자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니 적어도 재수술이나 부작용 치료를 위해서 의사를 찾을 때는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두 번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래 제가 새롭게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링크합니다. 블로그에서는 못다한 자세한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꼭 방문 부탁드립니다.

닥터 조영신TV _ with 영클리닉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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