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와 재수술, 유착완화술과 지방이식으로 문제를 치료하고, 지방흡입으로 부족했던 다른 부분을 꼼꼼하고 고르게 시술한 사례

미용성형뿐 아니라 모든 경우에서 재수술은 첫 번째 시술보다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특히 미용성형은 문제의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환자가 원하는 대로 예쁜 모습까지 찾아야 하니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흡입 재수술이나 부작용 치료가 까다로운 것인데요. 부작용으로 피부가 함몰하고 거칠어 진 것만 치료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미용상으로 만족스러워야 하니까요.

 

지방흡입과 지방 이식은 공통으로 피부 아래 지방층에 긴 흡입관(캐뉼러)을 삽입하는 과정으로 시술하는데, 피부 아래를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손으로 전해오는 감각에 의지해야 하는 맹안수술(Blind technique)로 매우 어려운 시술입니다. 손 스킬이 좋고 감각이 아주 예민한 의사만이 캐뉼러를 통해 지방층만을 접근하며 다른 조직의 손상 없이 시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시술했다고 해도 캐뉼러가 지나간 자리엔 섬유성 흉터 조직과 신생혈관들이 자라게 됩니다. 이는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부작용을 유발하진 않지만, 혹시 모를 유착을 방지하려고 조치하면서 시술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문제는 재수술입니다.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보면 대개 한가지 문제가 잘못되어 발생한 사례보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중첩되면서 발생하는 일이 많으므로 다양한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경험과 술기가 있는 의사를 만나야만 문제를 키우지 않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앞서 말한 부작용의 증상이 보입니다. 문제가 생긴 시술로 인해 캐뉼러가 지나간 자리에 자란 섬유성 흉터 조직과 신생혈관들이 겉으로도 보일 정도로 심각한데요. 이뿐 아니라 종아리 피부가 매우 거칠고 단단한 상태입니다. 발목 주변에선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합니다. 이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은 예쁜 모양을 찾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치료를 서둘러 통증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사라지고 불편하지 않고 안 아프게 되면 결과가 미용상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데 불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치료를 계획할 때 최종적으로 환자가 처음부터 원했던 모습을 찾는 것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한눈에 종아리 볼륨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목 주변에서 보이던 문제도 확연히 개선되었고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다른 문제들까지 모두 치료된 것입니다. 이분의 부작용 원인은 지방흡입 과정에서 흡입관(캐뉼러)이 피부조직과 근육 조직을 손상하고, 지방을 모두 제거되어 피부와 근육이 바로 맞붙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유착 부작용인데, 유착한 조직을 추가 손상 없이 떼어내는 치료(유착완화술) 후 부족한 지방을 복원(지방 이식)합니다. 그런 다음 미리 섬유질을 용해하는 특수 용액을 문제가 발생한 곳에 주입한 후 더 조직을 손상하지 않도록 워터젯을 이용해 지방 흡입한 결과입니다.

 

유착완화술과 지방 이식으로 문제를 치료하고, 지방흡입으로 부족했던 다른 부분을 꼼꼼하고 고르게 시술한 것입니다.

 

지방흡입은 수술 방법이나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하지 않아서 이 수술이 매우 쉽고 간편하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환자들도 역시 지방흡입에 대한 병원의 설명을 보면 아주 간단하고 어려운 것이 없는 수술 같아 보여서 수술을 쉽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쉽게 접근한 시술이 우연히, 다행스럽게도 잘 되었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수술 비용을 저렴하게 해주는 곳을 우선으로 찾기도 합니다. 지방흡입을 간단하고 쉽게 생각하다 보니 수술 후 통증과 멍에 시달리고 결국 지방흡입 부위에 함몰이 생기거나 주름이 잡히고 처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한 번의 치료와 재수술로 바로잡으려면 처음 수술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점들(유착, 울퉁불퉁한 라인, 남아있는 잉여지방, 수술 흉터, 늘어진 피부)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술기와 감각을 가진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첫 수술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데다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만큼 시술자의 능력도 다방면으로 뛰어나야 하고 경험도 풍부해야 하니까요. 그러므로 부작용이 생겼다면,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사를 찾아서 또다시 실패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많은 노력으로 정보를 찾고 공부해서 좋은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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