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지방흡입 후 유착과 장액종이 발생한 사례와 치료 (종아리 성형 부작용)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지방흡입 중에서도 종아리 지방흡입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특별히 병원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그만큼 많은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사례를 만나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서 얼마나 종아리 지방흡입을 가볍게 여기는 병원이 많은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아리 지방흡입을 다른 간단한 종아리 성형과 묶어 마치 손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을 자주 보는데요. 

 

우리 병원을 찾는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사례가 많고, 종아리 지방흡입 자체가 매우 어렵고 미숙하거나 실수가 있으면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종아리는 복부나 허벅지처럼 지방층이 두껍지도 않고, 다른 부분에 비해 급격한 각도로 꺾인 부위가 많아 굴곡을 잘 살피면서 캐뉼러(흡입관)를 운용하는 술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종아리와 연결되는 무릎이나 발목은 종아리 보다도 더 얇은 지방층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을 함께 시술하지 않으면 다리 라인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어렵더라도 전체적으로 시술해야 하고, 그에 따라 높은 수준의 경험과 손기술이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은 종아리 지방흡입 후 부작용이 발생해 우리 병원을 찾은 분인데, 지방을 과하게 흡입해 피부와 근육이 눌어붙은 유착현상이 생기고 장액종까지 생긴 사례입니다.

53세 여성,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시술 후 1년 4개월 경과
53세 여성,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시술 후 1년 4개월 경과

왼쪽 사진을 보면 발목으로 갈수록 피부가 얼룩덜룩한 것이 보입니다. 이것은 피부 아래 신생혈관이 너무 많이 자라 겉으로 드러난 것인데요. 지방흡입을 할 때 캐뉼러(흡입관)가 지나간 자리엔 이와 같이 신생혈관이 자라게 됩니다. 흡입관을 젠틀하게 움직이면 새로운 혈관이 이처럼 엉망으로 자라진 않은데,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봐도 얼마나 과격하게 캐뉼러를 움직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종아리 위쪽보다 아래로 갈수록 심한 것은, 상술한 대로 발목에 가까울수록 굴곡도 심해지고 지방층도 얇다 보니 조금만 실수하거나 미숙해도 이 처럼 피부나 근육을 건드려 손상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혈관이 드러난 부분에는 얼룩덜룩한 문제뿐 아니라 피부와 근육이 심각하게 눌어붙은 유착현상도 있었는데, 이뿐 아니라 피부 아래로 체액이 고이는 장액종이 있어 정기적으로 체액을 주사기로 빼는 시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 생활을 무려 15년 동안이나 했다니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갑니다. 

 

이 모든 원인은 지방을 과하게 뽑고, 그 과정에서 주변 조직을 손상해 피부와 근육이 서로 맞붙은(유착한) 것이므로 손상한 조직을 떼어내고 부드럽게 치료하는 유착완화술이 필요합니다. 유착완화술로 피부와 근육 사이에 공간이 확보되면 줄기세포를 포함한 지방을 이식하면 치료가 끝납니다. 오른쪽 사진이 그 결과인데, 두 가지 치료를 통해 겉으로 드러나던 혈관도 보이지 않게 되었고, 고생하던 장액종도 치료되었을 뿐 아니라 울퉁불퉁한 종아리 라인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글만 보면 간단하게 치료한 것 같지만 꽤 오랜 시간 동안 경과를 관찰하면서 순차적으로 치료한 것으로 꽤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치료가 끝난 지 1년 4개월이 지난 모습으로, 환자는 오랫동안 아팠던 다리가 멀쩡해지고 15년 동안 입지 못했던 치마를 입게 되었다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심하고 치료하기 어려워 보이는 부작용도 방법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고 많은 인내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한 번의 시술에서 성공하도록 처음부터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은 Young Clinic, 조영신에 있으므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무단으로 도용, 게재를 금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