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성형, 신경차단술 후 재발로 인한 재수술 사례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종아리 알은 여성에겐 없애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예쁜 다리를 만들기 위해 종아리 근육을 없애야 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아리 신경차단술입니다. 여기서 '종아리 알'은 근육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종아리 근육은 신경의 지배로 인해 을 발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아리 근육에 분포한 신경 중 운동과 감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보존하고, 근육의 불필요한 발달에 관여하는 것을 차단하면 종아리 알(근육)의 크기가 줄고 굵은 종아리가 날씬해집니다. 


그런데, 종아리 신경차단술(근육퇴축술)이 쉽게 재발하는 시술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아리 신경차단술(근육퇴축술)은 근육을 얼마나 많이 찾아내서 차단하는지에 따라 시술 결과가 다르고 재발 우려도 낮아집니다. 재발하는 경우는 차단하지 않은 신경이 근육을 다시 발달하게 만들기 때문에 필요한 신경을 모두 차단하지 않으면 재발할 우려가 커집니다. 


그뿐 아니라, 차단해야 할 신경 중 일부의 남은 신경이 지속적인 근육 발달을 유도하면, 근육이 줄어든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면서 근육의 모양이 틀어지고 종아리 모양이 매우 어색해 질 뿐 아니라 오히려 시술 전보다 안 좋은 모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느다란 신경 잔가지까지 얼마나 많이 찾아서 차단하는지가 시술 결과의 완성도를 좌우합니다.

25세 여성, 종아리 신경차단술 재수술 1년 후
25세 여성, 종아리 신경차단술 재수술 1년 후

위 사례가 대표적으로 신경을 제대로 차단하지 않아 재발한 모습입니다. 왼쪽의 사진들이 우리 병원을 찾아왔을 때 모습인데, 이때 이미 다른 병원에서 두 차례의 신경차단술을 한 후였습니다. 가장 먼저 재발한 종아리를 초음파로 진단해 보았습니다. 종아리 근육퇴축술은 종아리의 알통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찾아 차단하는 시술로 재발이 되었다면 제대로 차단되지 않은 신경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결과 굵은 신경가지 일부만 차단하고 잔가지와 주요 신경들이 여전히 차단되지 않아 근육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처음 수술을 할 때부터 이처럼 제대로 한다면 한 번의 시술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재수술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술 후 좌우 종아리 둘레가 각각 2cm 감소하였고, 1년 뒤에도 재발 없이 잘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종아리 근육퇴축술(신경차단술)을 시작한 것이 2007년인데, 지금까지의 임상을 살펴보면 양쪽 종아리에서 약 140여 개의 신경 가지를 찾아 차단해야 효과적으로 근육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쪽 종아리에서만 70여 개의 신경을 차단해야 효과적으로 근육을 줄일 수 있는데 큰 가지 몇 개만 차단하고 시술을 끝내면 당연히 재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발의 가장 큰 원인은 빠르고 쉽게 끝내는 시술로 신경을 꼼꼼하게 찾지 않고 큰 신경 가지만 차단한 것이며, 내측 비복근, 외측 비복근, 그리고 종아리의 모양을 좌우하는 비근까지 영향을 주는 신경을 모두 찾아 잘 차단해야 원하는 종아리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분이 저를 찾아왔을 때 두 번의 수술로도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남아있는 종아리 알 때문에 매우 힘들어했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다른 병원을 가봐도 재수술은 어렵다고 하거나, 더 좋아지는 것이 어려운 상태고 이것이 본인의 한계라는 이야기로 더욱 큰 절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물론 재수술이 첫 번째 수술보다 까다로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밖에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지 정확히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해서 제대로 수술하면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재수술을 결심하기까지 매우 힘든 고민의 시간이 있었겠지만 제대로 시술하고 회복이 되어 비로소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게 되는 모습을 볼 때 저는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종아리 신경차단술' 후 재발하거나 효과가 없었다면 그것은 이 시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술한 의사의 숙련도와 술기의 문제일 뿐입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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