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어레이저(흉터레이저)를 이용한 미간(이마) 흉터 치료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흉터를 없애는 의사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오늘은 미간(이마)에 깊이 팬 흉터를 치료한 사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래전에 생긴 흉터인데, 몇몇 병원에서 흉터 치료를 시도하다 실패하고, 더는 어려우니 이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는 얘기에 매우 낙심한 상태였는데요.

먼저 치료한 사진을 보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20대 후반 남성 미간(이마) 흉터 치료 사례. 리페어 레이저 1회 시술 후 4개월 경과

10대 후반에 사고로 다친 흉터인데, 하필이면 이마의 한중간(미간)에 깊은 흉터가 남아서 시간이 갈수록 스트레스가 되었고, 흉터를 볼 때마다 사고 당시가 떠올라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흉터를 치료해 보려고 여러 병원에 갔지만, 치료에 진전이 없었고, 저를 찾아왔을 때도 이런저런 레이저 치료로 지쳐 레이저 이외에 다른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병원에서 레이저로 시도하다 실패했기 때문에 흉터 레이저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였는데요. 물론, 그 심정도 이해하지만, 제 치료가 더욱더 간단하고 더욱더 효과적이고 저를 믿고 따라오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치될 거라고 설명한 뒤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레이저라고 해도 치료하는 의사에 따라 효과는 다르기 때문이죠.

오른쪽 사진은 리페어 레이저 1차 치료 후 4개월이 지난 모습인데, 솟아오르고 지저분하게 손상한 피부가 평평해지고 새 살이 돋아 매끄럽게 변했습니다. 아직 치료를 더 해야 하얗게 변한 흔적까지 깨끗해지겠지만, 지금까지 했던 치료와 달리 한 번에 이렇게 호전하는 것을 보고 환자도 매우 기뻐하고 희망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전후 사진만 보면 한 번에 바로 좋아진 것 같지만, 리페어 레이저가 워낙 적극적이고 강력한 치료다 보니 회복과정에서 붉음 증과 딱지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흉살이 사라지고 새로운 살로 차오르는 과정일 뿐, 머지않아 주변의 피부처럼 깨끗해지고 팬 곳이 메꿔지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잠시의 고통만 견디면 흉터에서 졸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한 두 차례의 치료가 더 필요한 상태나, 대부분의 가벼운 흉터는 한 번의 리페어 레이저로도 거의 보이지 않는 정도로 치료되고, 아무리 깊고 오래된 흉터라고 2~3회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흉터는 겉으로 보이는 상처뿐 아니라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스스로 움츠러들고 방어하려는 심리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누군가가 내 흉터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이기도 한데, 이로 인해 대인관계가 불편하고 사회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우울증을 겪기도 하는데요. 어떤 경우엔 흉터가 생긴 당시의 사고가 자꾸 떠오르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될 수 있으면 깨끗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흉터를 치료하는 것은 심미적인 개선뿐 아니라 심리적인 치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까요.

흉터 치료는 매우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정교한 시술을 필요로 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환자의 인내도 필요하죠. 하지만 치료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불가능하다는 것도 틀린 말이고요. 다만 좋은 방법을 알고, 제대로 치료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레이저를 제대로 활용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치료하는 것을 아는 의사만 만난다면 어떤 흉터든 치료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말기 바랍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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