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종기 흉터, 리페어레이저로 치료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흉터를 없애는 의사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오늘은 29세 여성의 엉덩이 흉터 치료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릴 때 피부질환과 종기를 치료하면서 흉터가 남았는데 길이 5cm, 폭 3.5cm의 상당히 큰 크기로 흉터가 남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한 데다 함몰도 있는 상태라 매우 큰 콤플렉스였습니다. 

엉덩이 흉터, 흉터제거시술 전 (흉터 내 피부봉합술)

 

위 사진의 모습이 저를 처음 찾아왔을 때의 모습입니다. 흉터를 없애기 위해 여러 군데의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아갔었지만, 현재의 모습이 최선이고 더 이상의 개선은 어렵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더 이상 흉터 제거는 어려우니 이런 흉터를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얘기가 얼마나 큰 상처였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흉터의 크기가 꽤 커서 물리적으로 제거한 후 치료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 이런 경우엔 흉터 부분을 절제하고 봉합하여 흉터의 넓이를 줄여주고 레이저로 봉합 자국을 제거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흉터 제거술(흉터축소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원래 흉터보다 절제 부위를 크게 잡아 피부를 제거한 후 봉합을 시도합니다. 아래 그림이 과정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림처럼 흉터를 모두 포함할 수 있을 만큼의 피부를 절제하고 다시 봉합하므로 기존의 보기 싫은 흉터의 모양을 모두 제거할 수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원래 흉터보다 더 길게 봉합 흉터가 남습니다. 시술 직후에는 큰 흉터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만족할지 모르겠지만 길게 남은 봉합 흉터로 스트레스는 여전히 남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 크기의 흉터를 없애기 위해서는 매우 긴 봉합 흉터가 남는데 꿰맨 자국(봉합흉터)은 눈에 잘 띄므로 반드시 추가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시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큰 흉터는 치료하기 꺼리는 곳도 많습니다. 아래는 제가 큰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입니다. 

 

우선 추가로 흉터를 만들지 않기 위해 흉터 안쪽에서 피부를 절제합니다. 이 방법은 최대한 흉터가 있는 피부만 절제하기 때문에 봉합 흉터의 길이가 원래 있던 흉터보다 길어지지 않습니다. 그 후 봉합한 자국은 리페어레이저 치료를 통해 제거하면 됩니다. 

엉덩이 흉터제거, 흉터제거술(흉터 내 피부 봉합술) 후 리페어 레이저 2차 치료후 5개월 경과

 

엉덩이 흉터가 잘 치료된 모습입니다. 넓고 함몰되고 울퉁불퉁했던 흉터가 사라지고 깨끗하게 치료되었습니다. 이제 두 번째 리페어 레이저 치료를 마친 지 5개월이 지났으므로 시간이 흐르면서 피부가 안정하고 흉터 자국은 더욱 옅어지게 됩니다. 

 

의사마다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이 다르고 방법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흉터 치료의 정답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내가 알고 있는 시술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해서 “치료하기 어렵다.”거나 “흉터를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에게 수술 흉터는 레이저로 없애기도 어렵고 흉터 제거술에도 한계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평생 흉터를 안고 살아야 한다'고 포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분명히 레이저를 통해서 수술 흉터를 없앨 방법은 있습니다. 

 

많은 병원에서 흉터 제거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오랜 시간 흉터를 치료하다 보니 어떤 경우에도 불가능한 치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치료가 어렵고 시간이 좀 필요한 흉터는 있을지 몰라도 제대로 된 방법을 찾아 잘 시술하면 흉터는 분명히 없앨 수 있습니다. 방법을 모를 뿐이지 흉터는 치료할 수 있습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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