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시술로 복부 지방흡입후 발생한 함몰과 유착 부작용 치료 사례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잘못된 지방흡입은 시술 부위가 함몰하고 눌어붙는(유착)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대부분 이런 부작용이 생기기 전 심한 통증이나 부기를 동반하는데, 통증과 부기가 부작용의 원인이 아니라 시술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많이 붓는 것이고 부작용도 생기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통증이나 부기는 있었지만, 함몰과 유착까지 생기지 않을 수도 있고, 함몰은 있지만, 유착은 생기지 않는 때도 있습니다. 어쨌든 낮은 수준의 부작용이긴 해도 통증이나 부기 또한 부작용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제대로 시술한다면 그렇게 아프거나 많이 붓지 않으니까요. 아래 이미지에 링크한 글을 읽어보면 지방흡입 과정이나 회복과정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심한 부기는 정상반응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 병원을 찾아온 복부 지방흡입 부작용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를 찾아온 부작용 환자를 보면 대부분 함몰은 물론 유착한 부작용까지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충분한 경험 없이 시술하면 한 군데에서만 무리하게 빼다가 생기는 일입니다. 광고나 상담을 통해서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할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이기 위해 충분한 양의 지방을 뽑아야 하는데, 복부의 경우엔 아랫배 쪽이 부드러워 흡입관(캐뉼러)을 움직이기가 편하니 집중해서 그곳만 공략하기도 합니다.

46세 여성, 복부지방흡입 부작용 재수술 후 7개월 경과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이 아랫배 쪽에 함몰과 유착 부작용이 집중하는 사례가 많은 것인데요. 이렇게 피부의 여기저기가 함몰하고 눌어붙으면 지방을 이식해서 치료하기 전에 눌어붙은 조직을 치료해야 합니다. 지방은 피부층과 근육층 사이에 존재해야 하는데, 피부와 근육이 눌어붙어(유착)있으니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반드시 유착완화 술이 필요합니다.

유착완화 술은 단순히 지방이 들어갈 공간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과격한 시술로 생긴 조직의 상처를 치료하고, 첫 번째 수술에서 흡입관(캐뉼러)이 거칠게 지나가며 만들어진 새로운 혈관이나 치밀해진 조직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엉망이 된 피하조직이 지방 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래야 이식한 지방이 빠지지 않고 생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6세 여성, 복부지방흡입 부작용 재수술 후 7개월 경과
46세 여성, 복부지방흡입 부작용 재수술 후 7개월 경과

유착완화술로 조직을 치료하고 새로운 지방을 이식한 지 7개월이 지난 모습입니다. 지방을 이식할 때 함께 주입한 줄기세포가 피부층의 콜라겐을 새롭게 형성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표면의 문제는 계속해서 좋아지겠지만, 워낙 심각한 부작용이었기 때문에 추가 시술을 통해 반복해서 교정해야 합니다. 몇 시간도 안 걸린 지방흡입으로 인해 1년이 넘는 시간을 복원하는데 보내야 하니 얼마나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일까 생각되지만, 이 정도의 교정으로도 매우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남아있는 2차 치료를 하고 나면 훨씬 더 좋은 모습으로 매끄러운 피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첫 번째 지방흡입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더는 무리한 시술을 감행하지 않고 바로 치료에 들어간 것입니다. 상당히 빈번하게 두 세 차례 이상 재수술을 해서 매우 힘든 상황을 두고 오는 분을 만나는데 첫 번째 잘못된 시술을 바로 수정하지 않고 잘못된 시술을 반복하면 치료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물론 아무리 심한 상황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고, 이 블로그에 올린 사례 중에 이분보다 심각한 사례도 많이 있으니 좌절할 필요는 없지만,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시간과 경제적 손실이 크니 시간을 투자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의사를 만나도록 해야 합니다.

부작용으로 인해 여러 병원에서 치료 불가라는 이야기를 듣던 환자가 저를 만나 완치하는 모습을 보면 저에게도 큰 보람을 주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첫 번째 수술에서부터 좋은 의사를 만나 기쁜 일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오늘도 열심히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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