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지방흡입 후 부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함몰하고 유착한 경우의 치료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종아리 성형을 고민하는 분은 어떤 시술이든 결과가 좋길 바라면서 희망에 부풀어 시술을 할 것입니다. 물론, 시술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있겠지만 그런 문제는 의사를 신뢰하고 병원을 결정하면서 마음 한곳에 묻어두겠죠. 이렇게 환자에게 신뢰를 주고 시술한다면, 환자가 원하는 시술 결과를 찾을 수 있는 경험과 의술을 제공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종, 기본적인 준비가 부족한 채로 환자를 만나 만족스러운 결과는커녕 부작용을 일으켜 환자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일도 있습니다. 종아리 지방흡입에서는 "적당함"을 잘 찾을 수 있는 감각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몇 차례 지방흡입을 경험해 보고 시술이 어렵거나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에 종아리 지방흡입을 쉽게 생각하고 시술하다 부작용을 만드는 경우를 자주 만납니다.

 

아래 사진의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사례도 마찬가지입니다.

 

<49세 여성,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2차 시술 후 1년 5개월>

</49세>

 

왼쪽의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 화살표 부분을 보면 너무 과하게 흡입해서 '있어야 할 지방층'까지 사라져 피부가 눌어붙어 유착하고 함몰한 경우입니다. 종아리는 원뿔꼴로 생긴 구조이고, 어느 한 부분에 과하게 지방이 몰려있지 않고 원통형을 끼고 전체적으로 지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곳에서 무리하게 지방을 흡입하면 안 되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시술해서 다른 부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라인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한 부분만 과다흡입되면 위 사진과 같이 유착이나 함몰 같은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종아리의 경우에는 어떤 부위보다 흡입이 까다롭고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더욱더 섬세한 시술이 필요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피부가 푹 꺼지고 함몰한 것만 문제인 것 같아도 피부 안쪽을 들여다보면 근육과 피부가 시술 과정에서 손상을 받고 지방층이 사라지면서 눌어붙는 유착 현상이 있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할 최소한의 지방층마저 사라진 상태라 피부와 근육이 바로 접하게 되고 상처를 입은 상태이므로 아무는 과정에서 눌어붙는 것입니다. 이 사이에 최소한의 지방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착한 조직을 풀기 위한 유착치료가 필요합니다. 유착치료는 매우 효과적으로 피부와 근육을 분리하기 때문에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지방을 받아들일 공간이 잘 만들어지면 그 안에 건강한 지방을 고르고 얇게 잘 이식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것은 오랫동안 유착한 피부를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구한 저만의 결과입니다. 유착을 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제대로 나온 가이드도 없었고 좋은 자료도 없던 시절부터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나름대로 만든 치료법인데 지방흡입 부작용 환자가 오면 대부분이 이와 같은 유착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유착치료에 관한 술기가 나날이 발전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습니다. 어쨌든 지방흡입으로 부작용이 생기면 반드시 유착한 피부를 먼저 치료하고 그 뒤에 지방을 이식해서 복원해야 합니다.

 

<49세 여성,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2차 시술 후 1년 5개월>

</49세>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있던 종아리의 함몰이 펴지고 복원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볼륨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지방층이 되살아났다는 이야기고, 유착한 근육과 피부의 조직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종아리 지방흡입 함몰 부작용 1차 치료 후 11개월
종아리 지방흡입 함몰 부작용 2차 치료 후 1년 5개월

 

좀 더 확대된 사진을 보면 부작용의 심각함과 치료된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1차 시술 후 11개월이 지났을 때와 두 번째 지방 이식 후 1년 5개월이 지났을 때 모습을 차례로 비교한 것입니다. 45도 사진을 보면 피부가 함몰하고 유착한 정도가 매우 잘 보입니다. 유착완화술이 잘 적용되어, 줄기세포 지방 이식으로 함몰부 위가 잘 차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매우 심한 상태였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완치할 순 없었지만 두 번의 치료 후 확인을 해보니 유착으로 딱딱해졌던 부분이 풀어지고 함몰되었던 부위도 잘 채워져서 치료 전과 비교했을 때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종아리 지방흡입은 지방형 종아리를 가늘게 만들고 날씬한 다리를 찾기 위한 매력적인 방법이고, 몸에 무리가 갈 만큼 위험한 시술도 아닙니다. 하지만 안전하다고 해서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고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수술은 아닙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초보 의사를 만나거나 타성에 빠져 오래되고 안 좋은 시술 방법을 고수하는 의사를 만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자주 봅니다. 물론 어떤 부작용이 생겨도 치료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겪는 고통이 크니 될 수 있는 대로 피하자는 것이죠. 

 

첫 번째 종아리 지방흡입에서 좋은 의사를 만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안타깝게도 부작용이 생겼다면 반드시 올바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가만히 지켜본다고 자연 치유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내 증상을 치료할 방법을 알고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번째 재시술이나, 부작용 치료에서는 절대로 실패해선 안 됩니다.

 

지방흡입 시술은 피부 아래 흡입관을 통해 지방을 제거하는데 한번 흡입관이 지나가면 그 자리는 섬유성 흉터 조직이 생기도 혈관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처음보다 조직이 치밀해지므로 재수술이나 부작용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시술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더욱더 어려운 환경에서 치료하거나 시술해야 하므로 첫 번째 시술보다 더 신중하게 의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종아리 지방흡입은 지방층이 얕고 흡입관(캐뉼러)을 움직이기 매우 까다로운 구조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위 사진과 같이 한 부분만 과하게 흡입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므로 섬세하고 젠틀한 방법으로 수술하는 의사를 만나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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