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팔 만들기 (팔 지방흡입에서 겨드랑이 지방흡입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팔 지방흡입을 하려는 분 중 많은 경우가 다른 곳은 날씬하고 팔뚝에 쌓인 살만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병원을 찾는 분뿐 아니라 온라인 광고를 통해 환자를 만나는 많은 병원이 '팔뚝 살만 간편하게 제거하는'이라는 문구로 광고하는 것만 봐도 다른 곳은 날씬하고 팔에만 살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다른 곳은 전혀 지방흡입을 하지 않고 팔뚝에서만 지방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시술하고 나면 십중팔구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팔은 겨드랑이나 어깨, 그리고 등과 이어져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전체가 원통형으로 된 구조인데, 팔만 지방을 제거하면 연결되는 곳과 어색한 밸런스가 되기도 하고, 팔뚝에서도 한쪽에서만 지방을 흡입해 전체적으로 어색한 모습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 우리 병원에서 지방 흡입한 환자의 모습을 보면서 계속 설명해 보겠습니다.

35세 여성, 팔과 겨드랑이 지방흡입 후 6주 경과

위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고 팔뚝 살의 전후 비교한 것을 자주 보았을 텐데요. 제가 시술한 분의 전후 모습을 보면 팔과 연결된 겨드랑이 선의 변화가 보일 것입니다. 시술 전엔 팔뚝 살만 문제인 것 같아도 이 부분만 지방을 제거하고 나면 결국 겨드랑이에서부터 연결된 라인이 어색해 질 수밖에 없으므로 팔과 겨드랑이 지방흡입은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어떤 경우엔 겨드랑이뿐 아니라 등과 어깨까지 함께 시술해야 하는 사례도 많으므로 팔뚝 살만 뺀다고 해서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지방흡입 후 변화할 모습을 충분히 예상해서 연결된 곳을 어떻게 함께 시술해야 할지 계획하는 것은 의사의 중요한 판단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팔과 연결된 곳은 고사하고 팔뚝에서도 아랫부분에 처진 곳만 지방 흡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사진의 좌측 모습을 보면 팔을 들었을 때 아래로 처지는 부분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곳에서만 지방흡 제거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위와 같은 자세에서는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이고 매우 날씬하고 좋은 결과 같아 보일지 몰라도 다른 각도나 팔을 내렸을 때 매우 어색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팔은 원통형 구조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체 둘레에서 고르게 지방을 흡입해야 합니다. 둥근 캔을 한쪽 면만 찌그러트린다고 가늘어지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35세 여성, 팔과 겨드랑이 지방흡입 후 6주 경과

저는 위 사진과 같이 차렷한 자세에서 뒷모습을 함께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시술 전에 겨드랑이에 접히던 선이 시술 후 완전히 사라지고 날씬한 모습이 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팔꿈치에서도 큰 변화가 보입니다. 팔뚝 살이 늘어져 팔꿈치 쪽으로 처지는 현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팔뚝에 살이 찌면, 팔을 어떤 포즈로 하느냐에 따라 쳐지는 모습이 달라지므로 한가지 자세에서만 교정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처지지 않도록 팔뚝 둘레 전체에서 고르게 지방 흡입해야 합니다.

너무나 여러 번 이야기하는 내용이지만, 굵고 처진 팔뚝이 날씬해졌을 때 상체와 어떤 밸런스를 이룰지 고민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일입니다. 지방흡입을 하는 의사라면 반드시 수술 후 변화가 가져올 모습을 예상하게 시술을 계획해야 합니다. 지방흡입은 단순히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이 아니라 체형을 교정하는 시술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팔뚝보다 겨드랑이나 어깨, 등과 같이 연결된 곳은 지방 흡입하기 까다로운 부분이다 보니 충분한 경험과 섬세한 손기술을 가진 의사를 만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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