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엉무 지방흡입 부작용 사례, 치료와 재수술로 예쁜 허벅지를 찾은 사례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자주 하는 말 중에 '지방흡입은 주변에 연결하는 부분을 함께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라고 시술 후의 균형을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허벅지 지방흡입에서 엉덩이와 무릎의 관계입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허엉무 지방흡입이라고 줄임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를 찾아오는 부작용이나 재수술 사례를 통해 엉덩이와 무릎의 관계를 무시하고 허벅지만 시술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시술 전에 생각할 땐 엉덩이나 무릎은 문제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지방흡입으로 날씬해질 허벅지를 예상해보면 지금의 무릎 모습이나 엉덩이와의 비례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있어야 올바른 시술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요. 

이것은 지방흡입으로 단지 지방을 제거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체형교정의 역할을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종 착각하는 것이 지방만 빼고 나면 날씬하고 예뻐지리라는 것인데, 지방이 사라지면서 밸런스가 좋아져야 예쁜 것이지 볼륨이 줄어든다고 예뻐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더 위험한 착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할 때 당연히 엉덩이와 무릎을 함께 지방 흡입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허벅지의 군살이 고민이라면 무조건 엉덩이와 무릎을 함께 지방 흡입해야 한다는 설명은 너무나 그럴싸한 말이기 때문에 환자로서는 병원의 말을 듣고 시술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데, 허벅지 지방흡입 후 변화할 체형을 고려해 엉덩이나 무릎이 어떤 균형을 이룰지 고려해 시술할 수도 있고, 한다면 어느 정도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지, 무조건 공식처럼 시술해야 한다는 것은 오류입니다.

46세 여성, 허벅지와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시술 후 4주 경과

46세 여성, 허벅지와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시술 후 4주 경과

46세 여성, 허벅지와 종아리 지방흡입 부작용 치료, 시술 후 4주 경과

위 사례의 여성은 허벅지 군살이 고민되어 시술을 결심한 것인데, 상술한 내용처럼 예쁜 다리를 위해서는 엉덩이부터 허벅지, 그리고 무릎과 종아리까지 모두 지방흡입을 해야 한다고 설명 듣고 하체 전체의 지방흡입을 했습니다. 왼쪽의 사진이 문제가 생겼을 당시, 치료 전의 모습인데요. 이전 병원에서 균형을 위해 전체를 시술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는 좋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정도를 가늠하는 경험이 부족하고, 시술하는 술기가 부족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부작용으로 시술 전보다 더 큰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위 환자의 시술 전 모습이 어떠했는지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시술한 흔적으로 볼 때 종아리에서 그리 많은 지방흡입을 시도할 정도는 아니었고 바깥쪽과 뒤쪽에 축적한 지방만 고르게 제거했어도 되었을 것 같고, 허벅지 역시 바깥쪽과 앞쪽, 그리고 무릎으로 연결하는 부분에 집중해 전체적으로 고르게 시술했으면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지방이 집중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무분별하게 시술하다 보니 볼륨이 줄어든 것 같으면서도 모양의 변화가 없고, 일부에 심한 부작용이 생긴 것인데요. 지금까지 제가 치료했던 부작용 중에서도 정도가 매우 심한 편이었습니다. 허벅지와 종아리 전체에 걸쳐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여기저기 눌어붙은 피부로 인해 거칠고 단단해진 모습을 보입니다.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가장 큰 문제인 근육과 피부가 눌어붙은 현상(유착)을 해소해야 합니다. 피부조직과 근육조직의 눌어붙은 것을 떼어내야 조직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 이후에 지방을 도로 채워 넣어 회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유착과 함몰한 곳엔 지방을 채워 넣어 정상상태로 되돌리고, 지방흡입이 부족했던 곳은 재수술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이 그 결과인데요. 이 모습이 처음 지방흡입을 결심했을 때 원했던 것인데, 잘못된 선택으로 너무 먼 길을 돌아 고생하며 되찾은 것입니다. 

지방흡입을 할 때 시술 부위 한 곳만 보지 말고 주변의 연결과의 밸런스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미용성형을 하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주변 연결부위들은 보통 공간이 협소하고 지방층이 얕은 곳이 많아 전체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술기가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지방흡입 부작용을 피하려면 시술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그 의사가 가지고 있는 각 부위의 시술 전후 결과들과 후기들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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