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 물린 상처, 리페어레이저로 흉터치료하기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흉터를 없애는 의사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얼마 전에도 기르던 개에게 입마개를 하지 않아 어린아이를 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반려견에 관한 다양한 입법이 있지만, 견주의 충분한 주의가 없다면 사고의 위험이 있음으로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치료 사례도 아주 오래전, 어린 시절에 개에게 물린 상처가 흉터로 남아 치료한 경우인데요. 

위 사진이 치료를 위해 방문했을 당시의 모습입니다. 어린 시절 생긴 흉터라 성장하면서 흉터가 더 커지기도 했겠지만, 그걸 감안하고 봐도 당시의 상황이 짐작되어 마음이 아프네요. 본인도 다리를 볼 때마다 어린 시절의 사고가 떠올라 괴로운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게다가 여성으로 이와 같은 흉터를 가지고 산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다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아픕니다. 게다가 흉터가 길고 여러 군데에 있어 치료가 힘들다는 병원뿐이라 긴 시간 좌절하며 살아왔다고 하는데요. 

 

치료가 어렵긴 하겠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너무 오래 방치하고 있었다니 더 안타깝습니다. 물론, 이렇게 길고 큰 흉터는 레이저만으로는 회복할 수 없습니다. 흉터 부위가 패이고 주변 피부 조직까지 손상이 있기 때문에 흉터 자체를 제거하고(흉터 축소술) 남은 봉합 흔적은 리페어 레이저로 치료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흉터 자체를 제거하고 줄이는 시술은 흉터 축소술은, 위 사진에 보이는 흉터 조직은 절제해 제거한 후 최대한 가늘고 작게 봉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병원은 흉터를 제거할 때 흉터보다 넓고 크게 절개한 후 다시 봉합하기 때문에 시술 후 흉터의 너비는 좁아져도 길이는 길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길게 봉합한다고 해도 리페어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긴 한데, 될 수 있으면 작은 흉터를 남기도록 시술하는 것이 좋겠죠. 저는 흉터 제거술에서 흉터보다 좁고 짧게 절제한 후 이를 봉합하는 과정에서 흉터의 폭과 길이까지 줄어들도록 치료합니다. 아래의 설명 이미지를 보면 어떤 과정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으로 흉터 자체를 크게 줄인 후 레이저 치료를 시작합니다.

33세 여성, 흉터축소술&흉터레이저 1회 시술 후 15개월 경과

오른쪽 사진은 위 설명과 같이 흉터 제거술로 크기를 줄인 후 첫 번째 레이저 치료를 마친 후 모습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치료 전과 비교해 피부가 패고 변형한 모습이 사라지고 전체적으로 매끄러워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치료는 피부 표면에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므로 시간이 더 걸리긴 해도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치료될 것입니다. 리페어 레이저는 흉살 조직 자체를 날려 제거하고 피부가 스스로 복원하도록 돕는 강력한 치료이므로 앞으로 두 차례 정도만 더 치료하면 좋아질 것입니다. 흉터가 너무 심하고 크기 때문에 치료가 까다롭긴 하지만 제 치료를 믿고 잘 따라와 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2008년부터 흉터 치료에 집중하며 리페어 레이저를 통해 좋은 결과를 보고 있는데, 아무리 심하고 복잡한 흉터도 2~3회의 치료로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흉터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하는 병원도 있지만, 의사가 열정을 가지고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 세상에 치료하지 못할 흉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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