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지방흡입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많은 출혈과 부종을 유발하고 이는 부작용으로 이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열정으로 희망찾기, 영클리닉 조영신 원장입니다.

 

복부 지방흡입 과정에서 흡입하는 캐뉼러가 복부의 여러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흡입관(캐뉼러)에 의한 손상은 주변 조직에 트라우마를 줄 뿐만 아니라 출혈이 동반하면 부종이 생기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체의 부분별로 오랜 경험을 쌓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애써야 하는데요. 이는 우리 몸의 각 부분이 가진 특징이 다르고 지방을 얇고 고르게 흡입하기 위해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복부는 살이 많아 지방흡입술을 하기에 좀 더 쉽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의사도 있고, 경험이 없을 땐 복부의 형태가 평면이라 생각하고 쉽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복부 지방흡입의 사례가 늘고 있고, 재수술이 필요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복부는 허벅지와 함께 지방의 흡입량이 많은 곳인데, 조직이 부드러워 흡입관을 움직이기 편해, 이제 막 지방흡입을 시작하는 의사들이 입문 격으로 생각해 실수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아랫배는 조직이 부드럽고 무르기 때문에 흡입관을 움직이는데 저항이 없어 시술이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항이 적은 만큼 흡입관이 쉽게 움직여 자칫 군데군데 움푹 패는 부작용을 만들거나 계획한 흡입량보다 많은 지방을 뽑아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에 비교해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한 윗배나 옆구리는 흡입관의 움직임에 저항이 많아서, 조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교하고 젠틀하게 캐뉼러를 다뤄야 합니다. 피부 아래로 들어간 흡입관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전달되는 감각만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하므로 타고난 손 감각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미숙한 솜씨나 부족한 경험은 흡입관을 거칠게 다뤄 진피와 근육, 그리고 다량의 혈관을 손상하게 만들고 많은 출혈과 부종을 유발하고 이는 부작용으로 이어집니다.

 

 

위 사진은 제가 시술한 지방흡입 환자의 시술 전후 모습입니다. 복부 전체와 옆구리(러브핸들)에서 총 3,150cc의 지방을 흡입한 사례로 시술 후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모습인데, 회복이 모두 끝나고 자연스럽게 교정된 체형을 볼 수 있습니다.

 

상술한 대로 복부 지방흡입에 관한 충분한 이해로 섬세하고 안정적으로 시술했기 때문에 부종이나 출혈이 없어 회복이 빠르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흡입한 지방으로 밸런스가 깨지지 않고 날씬해진 모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간혹 지방흡입을 쉽게 생각하고, 특히, 복부 지방흡입을 쉽게 생각하고 ‘많은 양의 지방만 제거하면 환자가 만족할 것이다.’라며 안일하게 시술하기도 하는데요. 지방흡입은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밸런스를 유지하며 날씬해지는 체형교정이 그 목적입니다. 하지만 섬세하지 못한 시술은 시간이 지나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함몰한 것이 하나둘 드러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는 반드시 재수술하거나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실패하지 않고 한 번의 시술에서 완벽한 결과를 얻으려면, 복부 지방층의 구조와 그에 필요한 술기는 물론이고, 지방흡입 전반에 걸친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의사를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부작용 없이 전체적으로 날씬하고, 균형 좋은 체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 좋게 교정된 몸매를 찾게 되면, 앞으로도 잘 관리하고 유지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고자 하는 의욕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조영신 |  영클리닉 대표원장
이화여자 대학교 외래 조교수 | 한국미용성형의학회 제5대 회장 |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초대회장 | MBC 불만제로 지방성형 자문의 2001년부터 시작한 지방이식 1세대, 지방흡입 1세대의 지방성형 노하우가 재수술의 희망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과 소유권은 Young Clinic, 조영신에 있으므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무단으로 도용, 게재를 금합니다.